의회마크 강북구의회

제23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20.06.11) 5분자유발언 - 서승목 의원

회의록 보기

○서승목의원   사랑하는 32만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승목의원입니다.
   이백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특히 방역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강북구민을 대신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여러 금전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심각해신 경기 침체를 이겨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들이 조금이나마 구민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가게로 직접 가서 먹는 외식보다는 포장해서 집에 먹거나 배달 앱 등을 이용해 배달음식을 먹는 방식이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장면, 치킨, 피자, 족발 같은 기존 배달음식뿐만 아니라 삼겹살, 간장게장 등 배달대행업체의 등장으로 대부분의 음식을 배달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음식들을 큰 접촉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외출과 모임이 쉽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배달에 쓰이는 일회용품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포장비닐과 플라스틱용기, 나무젓가락 등 종류도 다양해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고 종량제봉투에 담기거나 그냥 버려지는 경우도 많아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됩니다.
   한편으로는 배달대행업이 커지면서 생기는 오토바이 난폭운전 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배달대행은 대리운전처럼 건별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콜을 잡은 배달기사가 유리합니다. 즉, 얼마나 빨리 배달하느냐로 수입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일부의 배달기사들이 중앙선 침범이나 신호위반, 과속 등 난폭한 운전으로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위험한 교통환경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겸수 구청장님, 청장님께서는 청결 강북 운동과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등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구청장님의 이러한 관심과 노력이 더욱 빛 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음식배달 증가로 늘어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대책과 함께 주민들의 보행을 위협하고 도로를 종횡하는 오토바이 난폭운전에 대한 구 차원의 대책과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