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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0.10.16) 5분자유발언 - 서승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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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목의원 사랑하는 32만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승목의원입니다.
이용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그리고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지금부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관련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의 판매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화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특히 구매비용 대비 큰 할인율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로페이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본 의원은 올해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관련해 두 가지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박겸수 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슬라이드 1번 보겠습니다.
(자료화면 시청)
올해 우리구에서 판매한 지역사랑상품권 총 금액은 130억원입니다. 보시는 슬라이드는 8월말 기준으로 30억원의 3차 판매분은 빠져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서 판매한 기 발행분 30억원은 약 3개월, 66일간 판매 후 종료되었습니다. 비교적 고른 분포로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차 추가 판매로 20억원이, 2차에는 50억원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판매한 3차 추가 판매분에 대한 일별 판매내역 자료를 좀 부탁드는 바입니다.
1월부터 4월간의 기 발행분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고르게 판매가 이뤄졌습니다마는 반면 추가 판매한 1차, 2차 판매분의 일별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개선해야 될 점이 보입니다.
1차의 경우 5월 20일 판매 개시, 일주일만에 완판되었습니다. 2차는 7월 14일 판매 개시, 한달이 조금 못되는 28일만에 완판되었습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 소식을 가장 많은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방법은 각 세대마다 배부되는 구정 소식지입니다.
우리 구정 소식지 ‘강북구소식’은 매월 25일 발행됩니다. 보통 빠르면 하루이틀, 늦어도 닷새 안에는 각 가정으로 배부가 되고 있습니다.
먼저 5월 20일 판매개시한 상품권기사는 6월 소식지에 실렸습니다.
슬라이드 2번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시청)
발행일은 보시는 바와 같이 5월 25일입니다. 제대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빠르면 26일, 늦어도 5월 30일 안에는 도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략 27일에 소식지가 도착한 것으로 보고 판매내역을 보겠습니다.
슬라이드 3번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시청)
보이십니까? 첫날 약 64%가 판매되고 27일에는 약 99%가 판매되었습니다. 그냥 일주일만에 다 팔린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7월 14일 판매개시한 상품권은 8월 소식지에 실렸습니다.
슬라이드 4번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시청)
7월 25일은 토요일이라서 27일에 발행되었고 6월 소식지와 마찬가지로 대략 3일 정도 걸려서 소식지가 배달된 것으로 보고 29일까지 상품권 판매내역을 보겠습니다.
슬라이드 5번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시청)
첫날 약 49% 판매되고, 29일은 78%인 약 39억원이 판매되었습니다.
최대한 많은 주민들이 접하고 이용을 해야 하는데 구정소식지가 배달되었을 때는 이미 다 팔린 상태거나, 거의 다 팔린 상태입니다.
판매시기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특히 알기도 힘든 판매 첫날의 높은 판매량은 여러 가지 의심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구정소식지를 보고 구입하려고 했다가 못 산 주민들의 허탈감 어땠을까요? 몇몇의 아름아름으로 판매가 이뤄진 것은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홍보 방식과 판매시기에 대한 고민을 좀더 하셔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개선해야할 사항입니다.
슬라이드 6번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시청)
보여드린 자료는 올해 1월 16일 강북사랑상품권 발행관련 구청 홈페이지 공지 내용입니다.
스마트폰 기반 어플을 이용한 모바일상품권으로만 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세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방법에 미숙한 주민들에게는 큰 차별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말 그대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인데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은 우리 지역을 사랑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강북구 주민이라면 모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슬라이드 7번 보시겠습니다.
(자료화면 시청)
보시는 자료는 행안부에서 통계낸 자료로 각 지자체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현황입니다.
우리구처럼 모바일상품권만 발행하는 지자체도 있지만 카드나 종이로 된 지류 상품권도 발행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된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이번 임시회에 서울특별시 강북구 강북사랑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출되어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 전에 있습니다. 다행히 조례안 제2조에서 다양한 형태의 상품권을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조례안의 조문으로만 남지 않고 실제 다양한 형태로 발행되어 주민들이 차별과 불편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불편을 최소화 해서 지역경제도 살리고 주민들의 살림살이에도 도움이 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발행되기를 희망하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