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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3.01.31) 5분자유발언-유인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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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애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허광행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 가선거구 국민의힘 소속 유인애입니다.
  2023년 새해가 밝아온 지도 어느새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올 한 해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에서는 현재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초등 돌봄교실을 올해 7월부터는 오후 7시까지 연장하고, 내년 3월부터는 오후 8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연장된 돌봄교실의 운영 시간만큼 올해 예산도 증액하여 편성하였습니다.
  초등 돌봄교실의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1명이라도 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강북구에서도 서울시의 이러한 의지를 받아 촘촘한 초등 돌봄교실을 확대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지난 12월 강북구에서는 제260회 정례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끝에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30억원을 편성하여 결정하였습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교육 격차를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으로 대개 정규 과정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교과연계 프로그램이나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줄 수 있는 각 학교만의 특색 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이는 재원입니다.
  본 의원은 만약 돌봄교실을 원하는 학생 수요가 많다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데도 필요한데 얼마든지 지원 가능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서 구청장님의 구정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 지원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두 개소가 아니라 관내 14개 학교, 모든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을 운영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번동권역이나 수유동권역, 미아동권역 등과 같이 우선적으로 돌봄교실을 권역별로 묶어 운영함으로써 권역에 따른 격차 없는, 질적으로도 수준 높은 돌봄교실이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맞벌이가정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초등학생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조부모나 친족들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 초저출산 시대에 돌봄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아이가 많다면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것이 집행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북구 교육의 주인은 학생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강북구에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촘촘히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서울시의 초등 돌봄교실 확대 정책에 적극적인 자세로 동참해 줄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