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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섭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김명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이순희 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소속 의원 조윤섭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무거운 마음으로 지난 9월 수유1동에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수유1동 인수봉로 지하차도에서 50대 남성 한 분께서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발언에 앞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준비된 자료화면을 보며)
자료 한번 보시지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유1동과 삼양동을 연결하는 인수봉로 지하차도로 보행로 안전펜스를 넘어 5m가 넘는 지하차도 아래로 추락하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이 사고가 단순히 한 사람에게 닥친 불운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강북구 안전관리의 큰 허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집 앞의 매일 지나다니는 도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이 항상 다니는, 다닐 수밖에 없는 그 도로였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
추락을 막을 수 있는 안전시설은 하나도 없었던 것입니까? 안전시설이 제 역할을 하기는 한 것입니까? 본 의원은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준비된 자료화면을 보며)
두 번째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하차도 양측 상부 모습입니다. 상부 도로변으로 안전바가 설치되어 있고, 한 쪽은 안전바 앞으로 화단을 조성하여 두었습니다. 화단은 성인의 무릎 높이 남짓입니다. 안전바에 바짝 다가갈 수 없도록 그 간격을 벌이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 높이가 충분하지 않아 보입니다.
화단에 안전바가 가릴 정도로 낮아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누구나 올라가려고만 하면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높이이다 보니 오히려 이 화단을 딛고 올라가는 상황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단이 없는 쪽의 경우는 더 심각합니다. 안전바를 제외하면 추락을 막아줄 안전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그 안전바도 높이가 낮아 추락 위험이 커 보입니다. 바로 옆이 5m 아래 지하차도인데도 말입니다.
사진을 보면 지하차도 바로 옆으로 의류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바이도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주민들이 지하차도 바로 옆까지 접근하고 이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자유로이 통행하는 곳이니만큼 추락을 막기 위한 안전시설이 필수적입니다.
(준비된 자료화면을 보며)
세 번째 화면 보시겠습니다.
충분한 높이의 안전펜스, 보행자용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의 보강과 설치를 건의드립니다. 또한 투명 방음벽과 같은 방식도 제안드립니다.
사람의 생명,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미 인명피해가 발생한 시점에 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의 높이를 보강하고, 노후시설은 교체하고, 더 안전한 시설이 있다면 추가 설치해 주십시오. 또한 유사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관내 여러 장소들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민의 생명을 지키는 ‘생명펜스’를 세우는 일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요청드립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북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