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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21.11.22) 5분자유발언-유인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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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애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 2동, 수유2, 3동 가선거구 국민의힘 소속 유인애의원입니다.
    강북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시는 이용균 의장님과 이정식 부의장님,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강북구청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06년도에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되어 16년만인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내 기부채납 장소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강북종합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5월에 공사가 완료되면 3개동 15층 아파트에 216세대가 입주하며 지하1층에는 294평 규모의 마켓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혁신적인 동네슈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발언을 통하여 말씀드린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에 따른 기부채납 장소를 강북구를 대표하는 전시·판매 공간으로 조성하여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강북구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모 방송국에서 강북구를 조명한 “동네한바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40년간 한결같이 도장을 만든 “대한민국1호 인장 명인” 그리고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는 생활방식인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라 불리며 친환경 소재로 만든 고체치약·비누를 만드시는 분, 그리고 나전칠기 등 다양한 자원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우리 구는 의류제조업 활성화를 위하여 봉제인력을 양성하는 봉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800여개의 의류제조업체가 밀집되어 다양한 의류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산된 의류를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소가 없어 “강북구 패션협동조합”에서는 수유시장 부근에 공간을 마련하여 전시·판매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홍보가 부족하여 영세 봉제 소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우리 구도 관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자원들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봉제 소공인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강북구를 홍보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인근 성북구는 2018년도에 구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봉제 소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성북구 패션봉제지원센터”를 건립하여 관내 영세 의류업체가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동 전시 및 판매 공간을 상시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개장한 우이동 “파라스파라 서울” 그리고 가족캠핑장을 비롯하여 인공암벽장, 봉황각, 우이동 만남의 광장 등 그동안에 추진해 온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고 강북구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사업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강북종합시장 기부채납 장소에 특색 있는 관광상품 및 다양한 자원을 전시하고 이 공간을 관광코스와 연계시킨다면 우리 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강북구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아울러 영세 상인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
    전시·판매 공간 확보를 통한 봉제 소공인 지원과 강북구 홍보 방안에 대한 본 의원의 제안에 대하여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강북종합시장 기부채납은 청년창업지원센터로 할 예정이었습니다. 수유2동에 청년복합센터로 완공되어 입주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집행부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오늘 시정연설에서 구청장님이 의류봉제업의 환경개선만 해 주신다고 했는데 조금 더 폭넓게 우리 소공인들이 판로를 개척하여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상 5분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