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마크 강북구의회

제2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9. 3) 5분 자유발언- 이용균 의원

회의록 보기

    제2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9. 3) 5분 자유발언- 이용균 의원
            
------------------------------------------------------------------------------

○이용균의원   사랑하고 존경하고 33만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이 지역구인 이용균의원입니다.
   최근 강북구에는 희소식이 많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의 삼양동 옥탑방 한달살이 후 강남북 균형발전을 화두로 내걸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한 대대적인 강북구 우선투자의 시정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에 따라 박겸수 구청장님께서도 삼양동을 바꾸는 것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것이라는 기조하에 북한산국립공원, 솔밭공원, 북서울꿈의 숲, 오동근린공원, 우이천 등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결합된 강북구를 완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착실히 진행해 나가고 계십니다. 
   그러나 앞만 보고 달려도 바쁜 이 상황에 강북구 주요보직의 오랜 공석으로 조직운영 및 강북구의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현재 강북구에서는 강북구의 도시관리공단이사장, 비서실장 등 자리를 공석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은 1997년 설립되어 한 해 예산 186억원 규모의 강북구 주차사업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강북구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공기업으로서 공단의 정책방향과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자리인 이사장이 2008년 3월부터 6개월여간 공석인 상태입니다.
   또한 비서실장은 구청장 행정보조 및 수행, 구청장 지시사항 처리, 비서실 업무관리, 각종 민원안내 및 처리를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작년 11월경 북부신문에 보도된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으며, 그 이후 사직하고 10개월여 동안 공석인 상태입니다. 
   또한, 단체장에 대한 정무 및 대외관계 보좌, 전문분야의 정책판단을 위한 자문 등 역할을 수행하거나 특정분야의 전문직 지식을 활용하여 정책관, 기획관 주기로서 전문임기제 제도로 운영되고 있으나, 우리 강북구에서는 활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 모든 일을 능동적으로 진행하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해당보직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충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자리와 좋은 제도를 두고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에 심히 우려를 표명하는 바입니다. 주어진 일만 하는 강북구가 아닌 찾아서 일하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구청장님의 고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지난 7월 1일자로 출범한 박겸수 구청장님의 민선7기 역점사업들에 대해 성공적인 구청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빈자리로 방치될 경우 업무공백이 심히 우려됩니다. 
   “강북구의 획기적 발전, 구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강북발전의 결실, 확실히 마무리 짓겠습니다.”라고 약속하신 것처럼 그 약속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능력 있고 소신 있는 새 인물들을 임명 또는 인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구청장께서는 해당보직에 조속한 충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신규충원이 더딘 사유와 향후 충원일정에 대하여 속 시원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