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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22.09.15) 5분자유발언-김명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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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 지역구 김명희의원입니다.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를 위해서 불철주야 애쓰시는 이순희 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며 또한 존경하는 허광행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5분 발언을 통해 우이천의  획기적 변화에 대한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지난 4년 동안 의원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도대체 우리 우이천은 도봉구에 비해서 왜 이렇게 관리가 소홀하냐'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동료의원님들도 많이 공감하시는 내용일 것이고, 우리 공무원 분들도 가장 많은 민원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우이천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를 공무원과 우리 의원들이 함께 이루어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기본부터 잘 하자입니다.
  우이천은 하천입니다. 하천의 기본은 맑은 물과 주변환경의 깨끗함입니다.
  우이천으로 모아지는 우수관과 하수관이 장마철이나 폭우가 올 때 심한 악취로 민원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악취를 막아주는 물막이 장치 또는 오수관 정비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또한 우이천변 풀베기, 항상 도봉구보다 한발 늦게 풀을 벱니다. 어차피 때가 되면 일괄적으로 풀베기를 해야 하는데 우리가 한발 앞서서 풀베기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 주변 정비를 하면 더 이상 그런 이야기들은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좀 신경을 써서 한발 먼저 우이천변 풀베기를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방역문제, 특히 요즘은 가을모기가 많습니다. 일상적인 방역과 소독을 통해 모기와 파리 그리고 벌레들이 들끓지 않도록 일상적인 관리에 신경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폭우와 장마 끝에 산책로에 남아 있는 부유물과 쓰레기 정비, 이것 역시도 우리가 꼭 늦게 합니다. 항상 장마가 끝나면 쓰레기를 빨리 치워달라는 민원을 제가 듣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신경을 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우이천 만들기.
  현재 우이천은 산책로, 야외공연, 체육공원 등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도봉구는 매년 우이천 등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같은 하천을 공유하면서 도봉구가 기획하고 주최하다보니, 물론 우리 구민들도 바로 옆에 강 건너 가서 함께 즐기기는 합니다. 그런데 왠지 소외함을 느낀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꽃피는 4월이면 우이천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특별한 축제나 관에서 기획하는 행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이천 데크길 주변에는 4월 벚꽃 피는 시즌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유3동 쌍한교와 우이천 구간은 비교적 넓은 공간과 데크길이 완성되어 있어서 그 공간을 활용해서 우이천 벚꽃축제 같은 행사를 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다면 우이천의 문화예술도 풍성해지고, 인근으로 이어지는 백련시장과 먹자골목으로 유동인구도 유입되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우이천 환경개선은 오세훈 시장님, 이순희 청장님 그리고 우리 시의원, 구의원님 모두의 공약입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우이천 생태환경 보존과 문화, 예술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민선 8기 이순희 구청장님 시즌에서는 더 이상 도봉구보다 뒤늦은 강북구가 아니라 한발 먼저 우이천을 정비하는 강북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