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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20.10.26) 5분자유발언 - 서승목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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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32만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승목의원입니다.
이용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삼양동 마을관리소 관련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삼양동 791-1859번지에서 서울시 최초의 마을관리소인 삼양동 마을관리소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개소식에는 저를 비롯해 이용균 의장님과 박겸수 구청장님 그리고 김명희, 김영준, 최미경 위원장님 구본승의원님 그리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까지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개소식을 축하했습니다.
삼양동 마을관리소는 현재 유일하게 우리구에만 있으며, 중구에서 해당사업을 검토, 준비 중에 있습니다. 2년 전 삼양동 로컬랩사업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현장실사와 공론장 토론 등을 거쳐 출발하게 된 삼양동 마을관리소는 공동주택에 제공되던 관리사무소를 저층주거지역에 맞게 도입하려는 취지입니다. 또한 단순 관리를 넘어서 단절된 인간관계를 회복시키고 마을단위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 하기 위한 기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주민합의와 큰 자본이 드는 대단위 재개발, 재건축만으로 모든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주거환경개선, 도시재생사업만으로도 매울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문제, 생활의 문제입니다. 마을관리소 사업은 그 부족한 몇%를 마저 채우는 것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용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님 여러분, 박겸수 구청장님과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 집행부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의회에서 자주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 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말입니다. 이제 다른 지자체 의회에서 집행부에 이렇게 물어 볼 것입니다. ‘마을관리소 사업을 하는 곳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우리구에서 시작한 이 마을관리소 사업이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사례로 인용될 것입니다. 그만큼 이 첫 삽을 뜬 마을관리소는 아주 큰 의미를 가집니다. 눈 위에 남기는 발자국만큼 사업의 첫걸음을 잘 걸어야 뒤에 따라오는 지자체들에게 선례로서 남을 것입니다.
인천과 경기에서도 마을관리소 사업을 일부 시행했으나 본 궤도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울에서 최초로 우리구, 삼양동에서 시작됩니다. 최초로만 남을 것인지 아니면 2호, 3호 등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될 것인지는 사업주체들 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집행부 관계자분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 공개 제안을 드립니다.
마을관리소 사업이 보다 실효성 있게 진행되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사업방향과 민·관협력을 위해 토론할 수 있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이 제안에 답변을 부탁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