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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수의원입니다.
허광행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강북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강북구민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강북구는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도심 속 자연공원인 북한산과 4.19순국선열들의 숨결을 민주묘지에 품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삼각산, 오패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곁에 두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우이령 입구에 역사트레킹코스, 우이동 가족캠핑장을 조성하고, 파라스파라 휴양콘도미니엄을 유치하였으며, 북한산 국제클라이밍센터에 이어 우이령 숲속문화마을까지 주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강북구에서는 이번 신규사업으로 인수천 수변에 힐링데크로드를 조성하여 인근 숲 속 문화마을 및 캠핑장 그리고 주변 연계된 문화관광 거점을 이루어 강북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노라고 하니 이는 칭찬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데크로드 조성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과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는 과정이 꼭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쌍방향 소통이 부재한 채로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가 단독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시행한다면 결국 우리 주민들의 실제 수요와 일치하지 않는 성과와 예산 낭비가 뒤따를 우려가 있을 것입니다.
지난 40년간 통제되었던 우이령길에 대한 상시 개방 요구와 작년에 진행되었던 서명운동을 보더라도 우리 강북구 주민들의 자연 속 휴식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데크로드는 폭 2m의 길이가 1.3km에 달하고 휴게 공간 및 경관 조명이 설치되고 아울러 2개의 출렁다리와 포토존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공사인 만큼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해서 본래 사업 취지에 맞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독단과 태만을 경계하여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로 끝마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