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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소통과 혁신으로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김명희 의장님과 조윤섭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구민을 위해 내 삶의 힘이 되는 행정에 수고하시는 이순희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 지역구 노윤상 국민의힘 대표 의원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한낮 기온이 36도를 훌쩍 넘어서는 등 예보치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폭염 취약가구가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해에도 이야기를 하였지만 지자체에서 경로당 등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역사회 관계망이 부족하여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준비된 자료화면을 보며)
이를 반증하듯 7월 9일 이데일리의 기사에는 삼양동의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인터뷰 사례도 나왔습니다. 83세의 조모 어르신은 “부부가 매달 총 48만 원을 받아 에어컨을 틀 순 없고, 허리도 아파 경로당에 갈 수 없다”며 힘든 상황을 토로했고,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 자주 가는 사람들끼리 친해져 있어 끼기 힘들고 눈치가 보인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폭염특보 등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에 무더위쉼터 이용을 두고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무더위쉼터까지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의 이동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이동하기 어려운 분들이 사는 곳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광진구는 어린이공원 내 스마트안심쉼터를 조성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미 우리는 수유역과 미아역에서 스마트쉼터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스마트쉼터를 더 만들 계획이 있다면 광진구의 사례를 참고하여 취약계층이 밀집한 공원에 조성하는 방안도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많은 곳을 찾아 생수를 받아갈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강북 오아시스의 운영 형태를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생수를 배부하는 강북 오아시스의 사업의 경우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는 타 지자체에서도 무분별하게 생수를 받아가시는 분들로 인해 예산낭비라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빌라 관리사무소 등 구의 관계자들이 관리할 수 있는 범위라면 굳이 현재의 위치에 있을 것이 아니라 취약계층이 쉽게 받아갈 수 있는 위치로 조정을 검토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합니다.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안전에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야만 내 삶의 힘이 되는 행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지난 6월 27일, 우리 강북구의 한 도로에서 어르신이 공사현장을 나와 도로로 진입하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참으로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어르신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사고는 우리 강북구의 도로교통 시스템과 보행자 안전에 대한 심각한 경고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는지, 대형 차량의 통행이 잦은 지역에서의 안전 조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 우리가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 여러 과제가 눈앞에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관내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보행자 취약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해야 합니다.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위해 기존 시설물에 대한 정비 및 보완을 진행하고 신호체계 개선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대형 차량에 대한 통행 관리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역이 늘어날 수록 덤프트럭과 같은 대형 차량들의 통행량은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이를 공사 관계자에게만 맡기기에는 강북구의 교통상황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요한 경우 시간대별 통행 제한 또는 우회 도로 지정 등이 가능한지 관계기관과의 논의와 함께 이마저도 어렵다면 최소한 모범운전수와 같은 통제 인원의 지원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주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교육도 필요합니다. 많은 보행자들이 급하게 길을 건너기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무리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안전교육도 진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우리 강북구는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북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