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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0.10.16) 구정질문 - 조윤섭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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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섭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이용균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집행부공무원과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 국민의힘 소속 조윤섭의원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매우 심각한 단계에 있습니다. 강북구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 속에도 불철주야 오직 강북구 발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구정질문은 본 의원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입장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며 자료를 검토하던 중, 놀라움과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과연 강북구에 공정과 정의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오늘 박겸수 청장님과 구정질문을 통해서 불공정과 좌절이 아닌 공정과 희망이 있는 강북구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박겸수 청장님 나와 주십시오.
청장님 수의계약 관련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수의계약 발주해서 계약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 주십시오.
○구청장 박겸수 일반적으로 소액인 경우 그리고 긴급 상황인 경우에는 수의계약을 하게 되는데, 보통 의원님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2,000만원 이하인 경우 또 여성이나 장애인들, 사회적기업에 한해서는 5,000만원 이하, 이번 코로나처럼 긴급 상황, 재난 상황에 대해서는 액수에 상관없이 수의계약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발주부서와 계약부서가 있습니다. 이 발주부서와 계약부서가 기준에 따라서 수의계약 조건에 맞으면 수의계약을 하게 되는데, 발주부서에서는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부서에서는 적정절차에 따라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수의계약이고, 우리구도 그 기준에 맞추어서 수의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조윤섭의원 그러면 계약 발주부서에서 관련 계약서류를 갖다가 계약하는 것은 재무과에서 하는 것이지요? 본계약은.
○구청장 박겸수 계약은 재무과에서 합니다. 발주는 각 해당 부서에서 하는 것이고요.
○조윤섭의원 그렇지요. 그런데 재무과에서 본계약을 체결할 때 본견적과 대비해서 5~6% 저렴하게 계약을 하더라고요. 무슨 이유에서 그런 것이지요?
○구청장 박겸수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널리 이해를 해주셔야 할 부분이 있는데, 자세한 구체적인 부분은 실무적으로 국장이나 과장께 그 핵심 내용을 들어보시는 것이 훨씬 정확한 질문·답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수의계약 자체는 우리구가 1년에 650여 건 정도 수의계약을 하거든요. 그리고 이 사항은 전결사항이어서 보통은 팀장께서 수의계약하면 그것으로 수의계약이 끝납니다. 전결사항기 때문에.
수의계약 내용에 대해서 워낙 많은 내용이고 또 전결사항이기 때문에 구청장에게 일일이, 한 건도 보고를 안 합니다. 사실 한 건도 보고를 안 합니다.
이 부분은 수의계약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소액 그리고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집행부서에서 하기 때문에 이 내용을 정확하게 하시려면 해당 국장과 질문·답변을 하시면 훨씬 더 내용을 상세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해서, 필요하시다면 제가 해당국장으로 하여금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윤섭의원 아닙니다. 괜찮고요.
청장님 말씀하시는 것이, 국민의 세금인데, 피눈물 같은 세금 사용처에 대해서 가볍게 답변하시는데, 저도 깊숙이 모릅니다. 깊숙이 모르니까 오늘 구청에서 주신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서 서로 한번 토론을 해보자고요.
○구청장 박겸수 그러니까 이것은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이기 때문에 모든 구민들이 알아야 할 상황에서 제가 혹시 답변을 하다가, 저는 제도적인 입장에서 될 수 있는 그런 입장에서만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조윤섭의원 알겠습니다. 제가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해서 수의계약 자료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기술부서들은 의외로 서류가 깔끔했습니다. 하자를 잡을 수 없을 만큼 깔끔했는데, 기술부서 이외의 계약서를 보고 모든 관련 자료를 검토해 보니까 너무 문제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5~6% 정도 절감해서 계약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았던 것이고, 거의 다 절감을 했습니다. 재무과 직원들이 잘하신 것 같아요. 국민의 세금을 조금이라도 절감해서 낭비없이 했다는 것을 일단 칭찬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유독한 한 업체만큼은 좀 특혜성이 있는 것이 보여서 제가 질문드리는 것입니다.
○구청장 박겸수 그러니까 의원님께서 한 업체에 대해서 특혜성이 있다고 판단을 하시기 때문에 국장으로 하여금 그런 입장에 대해서, 세세하게 하시면 전체가 다 아실 것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조윤섭의원 아닙니다. 청장님도 그냥 들어보시고 답변이 부족할 것 같으면 국장님이 옆에 같이 서서 답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방송실, 화면 보여 주세요. 상단을 조금 크게 해주세요.
(자료화면 시청)
이것이 어르신복지과에서 5월 20일일 것입니다.
5월 20일날, 8만 9,370장의 마스크를 구입했어요. 단가 1,700원씩해서요. 1억 5,100만원 정도이지요. 다른 부서는 보통 5~6%씩 절감해서 본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업체만큼은 1,700원으로 계약을 한 것이에요.
○구청장 박겸수 그러니까 제가 다시 말씀을 드리면 이 내용을 사전에 저희에게 주셔서 이 내용에 대해서 상세히 파악하고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시든지, 지금 이 장소에서 저것을 말씀드리면, 사실은 국장도 이 내용을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실무자에게 물어보고 답변해야 제가 정확히 답변할 수 있는 세세한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데 이런 자료를 가지고 저에게 여기서 말씀을 드리라고 하면 제가 이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이틀 동안의 답변 과정이 있기 때문에.
○조윤섭의원 제가 틀림없이 생활복지국이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이에요.
○구청장 박겸수 우리가 1년에 수의계약하는 건수가 650건 정도되거든요. 650건에 대해서 구청장에게 보고를 안 합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결사항이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구정질문·답변이 제대로.
○조윤섭의원 그러면 제가 설명을 드리고 청장님께서 나중에 개선방안을 찾으십시오. 그것이 더 편하겠네요.
○구청장 박겸수 이 내용 설명은, 의원님께서 생각하실 때 그런 설명 자체는 해당국장이 훨씬 더 저보다 더 파악이 빠를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것은 답변을 안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내용 자체 성격이 그렇다는 것이지요.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 내용 쭉 말씀하시고, 어차피 상임위원회에서 얘기가 나오든 본회의에서 나오든, 나오게 되면 저에게 ‘이러이러한 내용이 나왔습니다’라고 질문·답변이기 때문에 저에게 보고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계약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금시초문으로 처음 듣기 때문에, 직접 물어보시면 제가 답변을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조윤섭의원 그러면 이렇게 하시지요. 제가 계속 이런 사례가 있었다는 것을 설명을 드릴 테니까 거기 대해서 나중에 개선방안을 저에게 말씀해 주셔도 되고, 일문일답이기 때문에 답변할 의무는 없지만, 구두상으로라도 얘기해 주시면 고맙고 그렇게 하시지요.
○구청장 박겸수 말씀하시지요.
○조윤섭의원 다음 화면. 본계약서. 물품계약서를 확대해 주세요.
(자료화면 시청)
아까 그것은 견적서이고 그대로 그 밑에 계약금액 보면 견적가 대비 1원도 안 깍은 것입니다. 그대로 다 주었습니다. 1억 5,100만원 정도를 그대로 다 주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뭐냐 하면 맨 상단에 보면 계약일자가 5월 20일날 계약했습니다.
밑으로 내려주세요.
납품기간이 8월 31일이에요. 100일 정도의 납품기간을 주었어요. 그것도 과다한 금액을 책정해서. 너무 심각하게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 같습니다.
견적가 대비 금액은 그대로입니다. 10원도 안 깍고.
다음 화면.
사업자등록증을 크게 해주세요.
업태와 종목. 업체가 거의 시설물 관리, 건설 쪽으로 하는 업체더라고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 옆에 견적서, 공급자, 상단 크게 해주세요.
아까 사업자등록증을 보면 서비스와 유통이라는 업태종목에 기재가 안 되어 있어요. 저것을 약간 변형시켜서 견적서가 들어온 것 같아요.
제품은 맞습니다. 식약처에서 KF94 인증 받은 것인데, 문제점이 많다고 보아요.
다음 화면 넘겨주세요.
이것이 어르신복지과에서 전체적으로 5건을 한 것입니다. 이 한 건만 1억 5,000만원 정도이고, 그 전에도 2건인가 3건 있었고, 전체적으로 5건 계약을 해서 총 금액이 2억원 정도 되어요. 도봉구 업체이고, 비교견적서도 늘 ‘태규상사’가 들어왔습니다.
종목에 ‘위생용품’이라고 있지요. ‘도소매외 위생용품’, 본계약한 업체는 건설쪽을 주로 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저기서 제가 보았을 때는 저기서 납품을 받아서 강북구에 한 것인데, 그것은 사업하는 사람이 자기 이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서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청 담당이 저런 것 하나 제대로 못하고, 시장조사도 제대로 안 해보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한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요.
다음 화면 보여주세요.
본계약한 업체, ‘몬도’라는 업체를 제가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현장을 가보았는데 올라갈 수 없었어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에 입주해 있더라고요. 5층인가 6층에 있는데, 들어갈 수 없고, 늘 들어왔던 비교견적 업체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저기가 마스크 팔고, 위생용품 팔고, 위생용품 관련해서 파는 업체입니다.
제가 추정하건대 저기에서 사서 유통마진을 챙긴 것이 아닌가 이런 느낌이 들어요.
다음 화면 보여주세요.
아까 전자에 말씀드렸다시피 계약기간을 100일 정도 주었다는 것 자체도 특혜성이라고 보아요.
납품한 날짜가 중간중간에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5월 20일날 계약하고 5,000장, 5,000장 이런 식으로 조금 했어요. 그리고 거의 8월 들어오고, 7월 들어와서 거의 과반수 이상을 납품한 것입니다.
다음 화면 보여주세요. 맨 밑에.
또 지급은 물건이 들어오면 곧바로 결제해 주고, 곧바로 결제해 주고, 업체에 편의를 많이 봐준 것 같습니다. 자본도 없이 오는 즉시즉시 돈을 회전하게 끔 편의를 봐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다음 화면. 중간쯤 크게 해주세요.
5월 20일날 본계약을 했을 때 그 당시 강북구홈페이지에 계약정보공개시스템 운영하고 있지요.
○구청장 박겸수 예, 그렇습니다.
○조윤섭의원 그 업체만큼은 발주를 안 했어요. 그 시기를 제가 캡처해서 온 것입니다.
5월 20일 정도 주변으로 캡처해서 온 것인데, 어르신복지과 위에 있지요. 다른 것은 꼬박꼬박 잘 등재를 했어요. 그런데 그 마스크 업체만큼은 등재를 안 했더라고요.
다음 화면.
제가 그 당시에 100일이라는 납품기간을 길게 준 시기에 납품한 기간을 나라장터에서 캡처해서 온 것입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이지요. 5만 4,858매를 구매했더라고요. 저 당시가 우리가 5월 20일 정도 계약했을 시기입니다. 비교적 나라장터기 민간에서 파는 것도 보다 조금 단가가 높지요. 그런데도 1,260원에 계약을 했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제가 보았을 때는 마진 이런 것을 따져보았을 때 6,000만원 가까이 시장조사를 미비하게 해서 국민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보고요.
다음 화면.
최종적으로 제일 많이 납품했을 때가 8월이에요. 그 시기에 나라장터 것 캡처한 것입니다. 가격이 점점 내려가고 있지요. 경상남도 밀양시입니다. 수량이 15만 장 되는데, 단가가 826원, 이것저것 다 종합적으로 따져보니까 육천 오백만원 정도의 손실을 입혔더라고요.
다음 화면.
그리고 물건이 60% 정도 덜 왔는데 ‘몬도’라는 업체에 또 계약을 한 것입니다. 물건이 많이 안 왔는데. 그대로 또 1,700원씩 4,300장을 매입했네요. 돈의 여유가 있었나 보지요. 업체를 봐준 특혜성이 이런 데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
지금 계약한 731만원, 10원 하나 깍지 않고 본계약을 한 것 같아요.
여기를 보면 6월 23일날 계약해서 7월 7일까지 납품을 했네요. 대금 지급은 7월 10일날 하고. 많이 편의를 봐주네요.
다음 화면.
생활보장과입니다. 생활보장과 그 시기에 비슷하게 계약한 것입니다. 단가가 950원이에요. 2억 3,700만원 견적서가 들어왔네요.
다음 화면. 조금 밑에.
개당 950원 들어온 견적가를 재무과에서 50원씩 깍아서 900원으로 계약을 한 것이에요. 구청장님 어떻게 같은 구청 안에서 이럴 수가 있지요. 참 안타깝습니다.
○구청장 박겸수 다시 한 번 제가 말씀을 드리면, 질문 이렇게 해서. 건건 별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하셨을 것 아니에요.
○조윤섭의원 청장님이 아셔야지요. 국민의 세금 같고 이렇게 한 것인데, 지금 얼마나 어려운 시기입니까. 코로나19로 온 국민들이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는데 누구는 이것 한탕으로 돈을 벌 기회가 생기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구청장 박겸수 그러니까 이런 내용을 저에게 앞에서 답변드리도록 하면 제가 이 내용 자체를 사실은 모릅니다.
왜냐하면 의원님께서 잘 아시지만 금년에 코로나 상황에서, 이 내용은 나중에 실무적으로 충분히 답변도 듣고, 다음에 감사도 있어서 충분히 하실 것인데, 전체적인 그림은 생산된 마스크의 80%를 정부가 수매하고, 20%를 가지고 약국에서 요일별로 해서 나누어주는 어려움 점이 있을 때도 있었고, 지금처럼 마스크가 풍부한 그럴 때가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는데, 이 상황 자체가 한 부서가 발주한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예산이 내려올 때 각 부서별로, 각 사업별로 내려온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런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경우는 실무 입장에서 답변드리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고, 나중에 종합적으로 의회에서 지적하면 그 지적사항에 대해서 구에서는 앞으로 이러이러한 지적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서 행정에 반영하자 이렇게 나올 부분이지 제가 여기서 이 내용을 다 가지고 저때 왜 저렇게 되었느냐 이렇게 되었느냐 답변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 그림만 보고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조윤섭의원 공부하는 차원에서 제가 계속 설명을 드릴게요.
생활보장과에서는 계약기간도 저 위에 보면 6월 30일날 했지요. 6월 30일날 계약해서 납품 7월 30일까지 납품기간인가 봅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는 20일만에 납품한 것 같아요.
아까 어르신복지과보다 더 많은 물량이었습니다. 대금지급을 24일날 한 것을 보니까 20일 정도에 왔겠지요. 그런데 5월 20일날 계약했을 때 누구나 다 추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마스크가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을.
○구청장 박겸수 그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 지금 말씀드린 대로 중앙부서에서 보건소로 내려오기도 하고, 여타 각 부서로, 각 사업용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그것이 부서에서 마스크를 통일해서 구입하자 이런 상황이 되지 못했고, 각 예산항목대로 부서별로 집행하다보니까 이런 지적사항이 나오는 것인데, 어찌되었든 저는 이 지적사항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의회에서 지적해 주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구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서 하자’ 이렇게 나오는데, 아시는 것처럼 정부도 1차 추경, 2차 추경, 3차 추경, 4차 추경하면서 돈이 수시로 달라지면서 내려왔거든요. 이 마스크 상황을 가지고 개별적으로 말씀드린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답변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전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거기에 대해서 구입장에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도 해보고, 개선책이 무엇이냐 충분히 논의해서 의회에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여기서 마스크 건건을 가지고 말씀드리기에는 내용 파악하기가 현재 상황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기가 매우 송구스럽고 해서 담당국장으로 하여금 답변드리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는 정확한 답변이다 이런 양해말씀을 구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 입장도 사실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 각 과에 각 팀장들이 중앙정부에서 오는 예산에 대해서 다른 부서로 가지 않거든요. 그런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윤섭의원 오늘 여기서 많이 배우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설명드리는 위주로 갈게요.
위에 상단 양쪽 다 크게 해주세요.
어르신복지과와 생활보장과의 비교견적서를 비교한 것입니다. 1,700원, 950원, 더블스코어이지요.
다음 화면.
마스크 관련해서는 많은 질책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구청장 박겸수 종합적으로. 이번 구정질문도 있고 다음 감사도 있고 하니까.
○조윤섭의원 마스크 납품기간을 100일 주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 당시에는 누구나 다 추정할 수 있는데, ‘조금 있으면 마스크가 많이 풀리겠구나’ 누구나 느낌으로 다 추정할 수 있고, 사회 관련 보도자료나 이런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인데, 100일 정도를 준다는 것을 납득할 수 없어요.
그래서 ‘몬도’라는 업체를 제가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그분이 누구신가, 공사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도봉구청 일도 많이 하시고. 도봉구 노조위원장 출신입니다.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시설물 관리 공사, 거의 건설업을 하고 있는데 이 마스크를 어떤 루트를 타고 왔는지 의문점이 많이 남는 상황이고요. 제가 조사해 보니까.
아까 비교견적 들어온 데가 같은 도봉구 업체인데 거기서 마스크를 많이 팔고 있더라고요. 손 안 대고 코푼 것이지요. 국민의 세금 한 5,000~6,000만원을.
소액공사에 대해서 넘어가겠습니다.
한 업체가, 한 업체라고 하면 그렇고, 그렇지요. 한 업체도 될 수가 있지요.
11개 사업자를 돌려가면서 1년 동안 5억 정도 소액공사 수의계약을 한 것이에요. 강북구청 일을. 참 기가 막힙니다.
화면 상단을 크게 해주세요.
‘두원씨엔시’라는 업체. 이것을 찾느라고 고생 많이 했습니다.
끝에 전화번호를 보시면 2802-8936입니다.
다음 화면.
구청하고 실제 계약한 견적서입니다.
두원씨엔시 8936이지요. 한양기업 전화번호 끝에 8936입니다.
한양기업만 좀 확대해 주세요.
8936. 가운데 번호만 다릅니다. 한 업자라고 봅니다. 상호는 다르지요. 두원씨엔시, 한양기업.
다음 화면.
금액도 아주 알차게 했습니다. 거의 보면 1,000만원 이상, 1,500만원 아주 아슬아슬하게 몰아준 것이 티가 확 납니다.
두원씨엔시 아까 보여드렸지요. 유림기업 보여주세요.
끝에 8936 똑같습니다.
다음 화면.
대성씨아건축 8936 똑같지요.
다음 화면.
8936 똑같지요. 상호는 다 다릅니다.
다음 화면.
8936 똑같지요.
그 전까지는 사업자가 실내인테리어 건축업을 하는 공사 업체였고, 이 ‘한백플랜트’라는 데는 도시가스공사하는 데입니다.
진짜 기업형 로비를 얼마나 잘하면, 도시가스업체까지. 그분이 도시가스공사를 할 수 있다고 봅니까. 절대로 못합니다.
영업을 해서, 저렇게 구청 같은 데는 계약서류 작성하는 것이 워낙 힘드니까 대신 해주었겠지요. 자기 전화번호 넣어서. 그리고 뭔가 영업이익을 얻었겠지요.
다음 화면.
‘우진전력공사’. 이것 찾는 것은 진짜 힘들었습니다. 핸드폰 번호도 없고, 아무 것도 없어서. 공사 종목이 다르다 보니까, 일반공사에서 전기로 종목이 바뀌다 보니까 찾기 힘들었는데, 맨 밑에 보면 팩스번호 937-1296 있지요.
아까 ‘두원씨엔시’ 보여주세요. 크게 해주세요.
두원씨엔시의 팩스번호가 937-1296이지요. 하도 많이 봐서 외우겠더라고요.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들어와요. 전기공사까지 다 독식을 했더라고요.
다음 화면. 상단을 다 크게 해주세요.
‘유미이엔씨’. 이것은 전화번호가 달라요. 그 옆에 것 ‘케이비에프’ 전화번호가 똑같지요. 3008-4577.
다시 유미로 넘어가 주세요. 3008-4577 맞지요. 상호가   달라요.
본계약한 것만 제가 견적서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전화번호가 다른데 아까 말했던 두원씨엔시 전화번호 돌려가면서 비교견적서가 들어간 것입니다. 그래서 또 찾아낸 것이지요.
진짜 기업인이라기보다는 로비스트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영업을 얼마나 잘 하시는지.
다음 화면.
‘진성종합공사’. 이것도 찾기 힘들었는데 비교견적이 똑같은 패턴입니다. 아까 돌려썼던 사업자를 항상 비교견적으로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진성종합공사도 찾아냈던 것이고요.
그 다음 화면 보여주세요. 사업자 있는 데 한쪽만 확대해 주세요.
‘유미이엔씨’가 비교견적 들어갈 때는 꼭 이것으로 들어갑니다. 전화번호가 일반전화번호에요. 이메일 번호가 똑같지요. 8808. 이것이 본 견적서 같습니다.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캡처해서 뽑아서 전화번호만 변조해서 들어가는 것 같은데, 도장까지 다릅니다. 맨 위에 보면 직인 있지요. 업자 전화번호가 들어가고, 본견적이 들어갈 때는 저렇게 자기 전화번호가 들어갑니다.
○구청장 박겸수 의원님, 그 자료를 전부 저에게 주시지요. 이렇게 서서 보라고 하지 마시고, 전체를 하셔서 ‘이렇게 이렇게’ 되었다 하면 1분이나 2분이면 충분히 알아들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주시면 좀더 효율적이지 않겠습니까?
○조윤섭의원 그러면 국장님을 세울까요.
○구청장 박겸수 그렇게 하시든지요.
○조윤섭의원 힘드신가요?
○구청장 박겸수 이런 방법이 어디 있습니까?
○조윤섭의원 5분 남았네요.
○구청장 박겸수 그러니까요. 제가 말씀드리는데 저것을 한 건, 한 건. ‘이런 문제점이 있더라’, ‘개선책을 주시오’ 하면 충분한 내용 같은데, 계속 지적을 하시면서 저에게 무엇을 물어보는 것도 아니고 그렇잖아요.
○조윤섭의원 청장님, 어떻게 그렇게 가볍게 말씀을 하세요.
○구청장 박겸수 가볍게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조윤섭의원 돈에 대해서, 국민의 세금 갖고 이렇게 많은 낭비를 하는 것 아닙니까. 한 업자에게, 강북구에 사업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저분이 배부르고 따뜻할 때 나머지 사업자들은 손가락 빨고 있어야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구청장 박겸수 그러니까 그런 내용 전체를.
○조윤섭의원 청장님의 철학을 저는 지금도 존중을 하고 있어요.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강북구민들만 좋으면 된다. 이것이 한 업자에게 특혜를 준 것이지.
○구청장 박겸수 제가 그 말씀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저 내용을 전체를 다하면.
○조윤섭의원 청장님, 오늘 어차피 시간 다되었으니까 들어가시고, 내일 보충질문할 때 제가 담당 국장을 세우겠습니다. 그러면 되겠습니까?
○구청장 박겸수 그렇게 효율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윤섭의원 알겠습니다. 답변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내일 보충질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