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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회 임시회 1차 본회의 (10.18) 구정질문 - 김영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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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32만 강북구민 여러분, 지역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는 존경하는 이백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강북구청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제1, 2동, 수유2, 3동이 지역구인 김영준의원입니다.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질문]첫 번째, 강북구 내 야외수영장 설치에 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강북구에서는 2017년부터 매해 여름방학 때 강북구민운동장에 조립식 풀, 몽골텐트, 푸드트럭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 물놀이 축제인 축구장 바캉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복잡한 피서지로 이동에 따른 많은 비용과 시간, 교통 체증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내 집에서 가깝고 대중교통으로 이용가능한 무료 물놀이장은 서민들과 영유아들이 무더운 여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이렇게 호응이 좋은 강북구의 축구장 바캉스의 경우 그 이용기간이 짧은 5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의 경우 노원구에서는 녹천교 옆에 조성된 중랑천 워터파크를 7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44일간 운영하였고, 월계동에 각심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운영하였습니다.
   중랑구에서는 장안교 상류 둔치에 중랑천 물놀이장을 6월 8일부터 9월 2일까지 87일간 운영하였습니다. 이렇게 인근 구에서 비교적 장기간 물놀이 시설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물놀이장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정적인 시설 및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 여름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강북구 삼양동에서의 옥탑방 한달살이를 마치고 강남·북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한 키워드로 강북 우선투자를 발표하고, 강북구와 삼양동을 위한 지역형 사업을 약속함에 따라 2012년부터 6년여 동안 방치되어 왔던 파인트리사업의 정상화와 북한산 주변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 활용한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사업의 추진에 더욱 힘이 더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강북구에서도 매년 1억여원의 경비가 들어가는 일회성 행사를 중지하고 장기적으로 야외수영장을 건립하는 것이 맞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에 따라 이러한 사업들의 추진과 맞물려 해당 사업부지인 파인트리, 우이동 캠핑장 또는 우이천에 매해 더욱 무더워지는 여름철 강북구민들과 어린이, 영유아들을 위한 정기적이고 고정적인 물놀이 시설 조성 추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구청에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관리국장 정명수 
[답변보기]    [질문]두 번째,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시장정비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한 시장을 정비하고 대규모 점포를 포함한 건물을 짓는 서울시의 사업입니다.
   1975년에 개설된 강북구 한천로148길 12-43일대 강북종합시장은 시설이 노후되고 낙후된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시장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고, 2006년 사업시행구역으로 지정된 후 2011년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공공성이 없는 과도한 건축계획, 수익성 악화 등으로 심의위원회에서 계속해서 보류결정이 내려져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7월 12일 서울시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조건부 수정가결로 통과함에 따라 강북구의 사업시행 변경인가 후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어 사업 장기화에 따른 시장상인과 주변주민들의 피해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과거 서울시 시장정비사업과 관련된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가 2012년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자료내용에 시장정비사업이 완료된 시장 8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기존 상인의 재입점률은 평균 5.6%로 483명 중 27명만이 재입점 하였으며, 특히 동대문구의 장안시장의 경우 재입점상인이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작용들을 고려할 때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및 시장정비를 촉진하여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유통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본래 사업의 취지에 맞는 입점상인들 및 주민들의 피해예방을 위한 충분한 의견수렴 및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사전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해 구청에서는 어떻게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박겸수 
[답변보기]    [질문]세 번째, 수유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계획과 관련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강북구청과 수유역, 경기북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주 간선도로인 도봉로가 포함되어 있는 서울 동북부 주요 역세권이 포함된 수유, 번동 지구단위계획구역은 1999년 도시설계구역으로 최초 결정되어 2009년 변경 결정된 후 재정비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상위 계획 변경에 따른 동북권 공간 위계의 변화, 경전철 개통, 도시 활성화 지역 선정 등 주변 여건변화에 대응하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 가시화에 따른 상업기능 등 배후지원기능의 확장 및 상업·업무기능 활성화 방안 수립 필요성에 따라 수유역 일대를 강북구의 중심으로 지구단위계획 구역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그에 부합한 도시관리를 위해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는 강북구 수유역 일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수유역 일대가 상업지역으로서 지구중심기능 역할이 강화되어 강북구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본 의원은 이번 계획과 맞물려 강북구청 앞 거리를 지역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명품거리로 조성하는 것에 대한 구청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수유역 인근은 현재에도 많은 청년들이 몰리지만 수유역만의 특색있는 조형물, 문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강북구의 역사, 문화, 관광의 중심이 되는 강북권 최고의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강북구청 앞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제안에 대하여 구청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관리국장 한병준 
[답변보기]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