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허광행   존경하는 30만 강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선선함을 느끼는 완연한 가을 문턱에서 제258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또한, 올 여름 기록적인 기습폭우와 폭염에 대비하여 재해예방 비상근무를 애써 주신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언제나 30만 강북구민의 행복과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소통과 혁신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강북구의회’를 만들고자 각종 지역행사와 민원해결, 현안사항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이번 정례회 안건과 관련된 각종 자료수집 등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제9대 강북구의회 출범 이후 첫 번째 맞는 제1차 정례회로서 전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기금 결산 승인과 금년도 제1차 추경 예산안 편성,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결산안 심사에 대해서는 당초에 편성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는 없었는지,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인 성과를 냈는지를 면밀히 심사하여 주시고, 이를 토대로 2023년도 예산안 심의 시 예산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제1차 추경안을 집행부에서는 내실 있는 심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고,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이번 추경 예산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마련된 것인 만큼 꼭 필요한 사업에 적절하게 배정되었는지, 세심하게 검토하고 심사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저는 얼마 전 명절연휴 마지막날 부산의 빌라에서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모녀와 지난달 있었던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접하고 가슴이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5만원도 안 되는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어 정부의 사회복지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던 수원 세 모녀,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달라졌을 것으로 믿었던 복지 전달체계가 아직도 닿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존경하는 이순희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이란 슬로건에 맞게 사회적 약자인 사람들의 힘이 되는 강북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가난하고 상처받는 사람들의 벗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내게 힘이 되는 강북이고, 그 길에 강북구의 미래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이번 제258회 정례회가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회의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어렵고 소외된 강북구민이 없는지 살펴주시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30만 강북구민 모두와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