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최치효   
  존경하는 30만 강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가정의 달 5월을 뒤로 하고 초여름의 햇살이 눈부신 싱그러운 6월을 맞이하여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6월은 현충일과 6·25전쟁 일이 있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행복은 고통스러운 시대를 살던 선열들께서 조국과 민주주의 수호에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역사를 기억하고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시대를 사는 우리의 의무일 것입니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떠도는 날씨 예측에 따르면, 7월, 8월 비 올 확률이 90% 이상이라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에 걱정을 앞세울 필요는 없지만,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준비자세는 과함이 덜함보다 나을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지난 5월 2023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재난 예방을 위한 폭염, 수방, 안전, 보건 등 분야별 대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여 구민의 안전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제264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결산안 심의는 당초에 편성된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는 없었는지,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냈는지 등을 심사하여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심도있고 세심하게 살펴주시길 부탁드리며, 아울러 조례 등 안건에 대하여도 충실한 심의를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5월 11일 정부에서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하였습니다.
  2020년 1월 국내에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지 3년 4개월만으로, 길었던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방역전선에서 헌신해 주신 보건산업 종사자와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독감, 콜레라 등과 같은 풍토병이 됨에 따라 장기적인 관리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종식 선언으로 사회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변화에 맞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노력과 함께,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마음을 모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지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매일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