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강북구의회 회의록

GANGBUK DISTRICT COUNCIL
  • 프린터하기

제269회(임시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사무국


일   시 : 2024년 1월 26일 (금) 10시

장   소 : 본회의장


  1.    의사일정(제1차 본회의)
  2. 1. 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4. 3. 2024년도 구정업무 보고의 건
  5. 4.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

  1.    부의된 안건
  2.   ㅇ보고사항
  3. 1. 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의장 제의)
  4.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의장 제의)
  5. 3. 2024년도 구정업무 보고의 건
  6. 4.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 (김명희의원 대표발의)(김명희·최치효·이상수·윤성자·최미경·노윤상·박철우·허광행·최인준·곽인혜·유인애·조윤섭·정초립·심재억 의원 공동발의)
  7.   ㅇ자유발언 (심재억·곽인혜·이상수·유인애·노윤상 의원)

(10시09분 개의)

○의장 최치효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임시회 개회에 따른 보고가 있겠습니다.
  사무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ㅇ보고사항 
○구의회사무국장 우종훈   
  안녕하십니까? 사무국장 우종훈입니다.
  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개회에 따른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69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54조제3항에 따라 김명희의원 외 네 분의 의원으로부터 임시회 소집요구가 있어, 2024년 1월 22일 공고하여 오늘 제269회 임시회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의안의 접수·회부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유인애의원 외 열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윤섭의원 외 열두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지명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조윤섭의원 외 열두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윤상의원 외 열두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윤상의원 외 열한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초립의원 외 아홉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 조례안’, 곽인혜의원 외 여섯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명희의원 외 여덟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재억의원 외 열한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마을관리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강북구청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강북구 구정홍보매체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 이상 총 18건의 안건이 제출되어 각각 소관 상임위원회에 예비심사를 위하여 회부하였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의장 제의) 
○의장 최치효   
  우종훈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의 의사일정 제1항, 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제269회 임시회에 관하여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회의규칙」 제15조제2항의 규정에 따라 운영위원회와 협의하였는바, 이번 회기는 2024년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11일간으로 하고,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여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석에 배부하여 드린 의사일정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하여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 조)

ㅇ제269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안

(부록에 실음)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의장 제의) 
○의장 최치효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회의규칙」 제45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제269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박철우의원님과 유인애의원님 두 분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2024년도 구정업무 보고의 건 
○의장 최치효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2024년도 구정업무 보고의 건을 상정합니다.
  이순희 구청장님 나오셔서 2024년 구정업무에 대하여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이순희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최치효 의장님과 유인애 부의장님을 비롯한 강북구의회 의원님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제269회 강북구의회 임시회에서 올해 구정운영 방향과 업무계획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새로운 강북구로의 도약과 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구민 여러분과 여러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포용과 배려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강북구를 위해 함께 땀 흘려온 지난 시간들은 우리구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고, 이런 변화들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대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용(龍)은 풍요, 힘, 행운 등을 상징하며 범접할 수 없는 상서로운 영물로 여겨왔지만, 많은 노력 끝에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날아오르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우리네 삶과도 닮아있습니다.
  이제 우리 강북구의 힘찬 비상과 새로운 변화를 위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으킨 변화의 물결이 사라지지 않고, 바다를 이루어 구민 모두가 ‘진정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도 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희망만을 이야기하기에는 대내외 여건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는 침체되고, 계속되는 고금리·고물가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주거, 교통 등 필수생계비 부담이 커지면서 서민들의 가계 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한 치 여유 없이 빠듯한 일상이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위기를 극복했을 때 새로운 기회가 열렸던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마음에 새겨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위기 극복의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고, 우리가 가진 ‘힘’을 한데 모아 적극적인 자세로, 현명한 지혜로 대응해 나간다면 새로운 기회가 주어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강북구는 반드시 지속적 성장과 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해가 도약의 발판을 만든 한 해였다면, 2024년은 포용과 배려의 지속가능한 성장기조를 유지하며 ‘강북형 발전’에 집중하여 달려가는 해가 될 것입니다.
  강북구의 힘찬 발걸음에 구민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리며, 올해 구정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크게 네 가지 축으로 나눠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사람이 모여 생기가 넘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어지는 자족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발전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빈번한 만남과 교류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자연스레 활기와 생기가 넘치고, 그 활기는 곧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이루는 순환과 상생의 힘으로 강북구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어지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우리 구 천혜의 자원인 우이천이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랜드마크로 거듭납니다. 
  우이교에서 수유교 일대에 건물형 테라스, 수변 스탠드 등을 설치해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경사형 진입로 설치, 조명 개선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우이천을 찾고 싶은 거리, 매력이 넘치는 수변 감성공간이자 문화와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우이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초여름에는 우이천에 천변라이프 강북페스타 2024를, 가을에는 등(燈)축제를 개최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 예술인들과 연계한 상생형 마켓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우이천 일대에 사람들이 모이고, 자원과 자본이 순환하는 젊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구의 핵심 상권들을 개성 있고,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브랜드화 하겠습니다. 이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갖추겠습니다. 
  수유역 일대에 보행특화거리를 조성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고, 상산어린이공원 내 버스킹 등 문화공간 조성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미아역 일대도 생활밀착형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따라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고, 친환경 포장, 조경 및 조명 개선을 통해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미아사거리역 일대는 미아중심재정비촉진사업을 추진해 노후한 상업 기반시설을 정비하여 새롭게 주목받는 동북권 중심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로 사람들이 모여들게 해야 할 것입니다. 상권 내 로컬브랜드를 발굴하고 함께 협업하여 골목길 가드닝 등으로 포토스팟을 조성하고, 로컬마켓과 홍보부스 등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이미지 변화를 모색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등 다양한 시즌 행사를 상권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구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가겠습니다.
  전통시장도 달라집니다. 고객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아케이드 보수 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플리마켓과 지난해 성황리에 선을 보인 ‘강북 백맥 축제’를 확대 개최하여 전통시장을 포함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성장 기반 기틀 마련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공예 전문 인력 양성교육 등 관내 공예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공예축제 개최로 공예문화를 확산하여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우리구 지역산업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번1동에는 스마트팜센터를, 우이동에는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도시농업 체험의 장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우리구만의 자연친화적 신(新)산업도 발굴하고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강북구를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저탄소 사회로의 세계적 노선에 발맞춰, 2050 강북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구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친환경축제를 개최하고,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서울시 자치구 중 선도적으로 실시하여 탄소 중립에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소외 없이 누구나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를 마련하겠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겠다는 단순한 접근만으로는 고착화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한 층 더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입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뿐만 아니라 아이가 자라서 학교에 가고, 사회의 일원이 되고, 나이가 들기까지 전 생애를 함께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누구나 소외 없이 편안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세대에 걸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둘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 대해 첫째 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합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석식을 지원해 바쁜 퇴근 시간대 틈새 돌봄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섬세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 돌봄 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번동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해 부족한 청소년 문화·복지 공간을 확충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우리구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은 상반기 개소하는 강북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수요자 맞춤형 취업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미취업 청년 대상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도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은 덜고 취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동별로 진행되는 경로잔치는 구 주관 행사로 일원화하고 더 수준높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움을, 아래 세대에게는 경로사상을 고취시키는 세대 통합의 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장애인가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살뜰히 챙기겠습니다. 기존 미용실과 협약하요 동별 1곳 이상을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선정해 운영하여, 장애인이 더욱 편안한 일상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장년 1인가구와 고립·은둔가구에 밑반찬을 지원하는 ‘기운찬(饌)’사업을 실시하여, 사회적 고립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고독사 예방을 동시에 꾀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날 안전한 도시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삶을 위해 안전 분야도 더 강화하겠습니다.
  365일 안전한 강북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안전상황실을 상시 운영으로 24시간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다중인파 밀집지역 경보시스템과 지능형 CCTV를 확충하여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하수관로 정비, 침수 방지 물막이판 설치, 오아시스 냉장고 확대, 제설 살포기 및 제설기 추가 도입으로 풍수해, 폭염, 폭설 등 자연재해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민관 협력으로 도시 안전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민간 건축공사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위험시설물 응급복구단을 구성하고, 옥외광고물 재해방재단을 운영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고 주민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하겠습니다.
  신창교, 수유교, 오패산 터널 등 도로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점검을 실시하고, 삼양로와 솔샘로 내 노후된 가로등을 개량하여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겠습니다.
  누구나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쾌적하고 따뜻한 안식처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노후 주거지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서울시의 고도제한 완화 방향에 발맞춰 그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에 대한 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용역도 수행하겠습니다.
  총 네 곳의 모아타운 선정지에 대해서는 총괄계획가 제도, 현장지원단 운영 등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미아재정비촉진지구 또한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공동주택 아파트는 재건축 안전진단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 용역비 융자를 지원하고, 공동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하겠습니다.
  관리주체 부재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은 전문가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번동에서 성공적으로 시작한 빌라관리사무소를 미아, 수유동 권역으로 확대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변화와 즐거움으로 가득한 고유의 매력과 특색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강북구의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정비하겠습니다. 강북구 전역의 도시공간계획 미래상과 비전, 전략을 담은 2040 강북구 도시발전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 인근부지는 자연친화적 한옥마을로 탈바꿈합니다. 수유동 한옥마을이 우리구의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마을 내 방치된 빈집은 감성 휴게쉼터로 변화시키고,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통해 마련될 건축물 및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좋은 건축물 만들기를 위한 아카데미를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건축주 등 건축관계자의 도시 경관 개선에 대한 인식 제고와 참여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공공건축 및 시설 분야에도 자연도시 강북구의 정체성을 살린 특색있는 도시 디자인을 적용하여 도시경관을 적극 개선하겠습니다.
  우리구만의 아름답고 풍부한 녹지를 적극 활용하여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독보적인 ‘숲세권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올해 상반기 완공될 북한산 체험형 숲속쉼터는 바쁘고 지친 일상에 초록빛 여유를 더하게 해줄 것입니다. 화계사 사찰림 치유의 숲길 또한 조속히 조성하여 등산로와 연계된 하나의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이동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우이령 문화공원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해, 온 가족이 방문할 수 있는 문화와 휴식의 중심지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오동근린공원 내 데크 순환산책로 조성도 계속 추진하여 북서울꿈의숲까지 단절없는 보행체계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강북형 ‘그린웨이’의 정초(定礎)를 놓겠습니다. 
  주민 관심이 높은 맨발산책로도 추가 조성하여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강북구에 어울리는 ‘놀이처럼 즐거운 배움’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캠프, 과학 아카데미 등 미래교육캠프를 운영하여 학습 불평등을 완화시키고, 아이들 각자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대학 캠퍼스 투어 운영으로 꿈을 찾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길을 터주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즐기는 강북구 미래교육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소통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이 있는 강북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 및 가을밤의 음악회는 한층 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서 만끽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로 확대 개최하겠습니다.
  5월에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도록 퍼레이드, 공연 등 놀거리 가득한 어린이 축제를 개최하고,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 운영해 멀리 가지 않고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하겠습니다.
  청년의 날이 있는 9월에는 우리구 청년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강북구만의 청년 축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우리구 예술 부흥의 거점이 될 아트센터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해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리모델링을 실시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개관으로 많은 구민들이 양질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됩니다. 
  강북종합체육센터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을 개관하여, 꼼꼼한 관리와 내실 있는 운영으로 생활체육 및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든지 잘 통(通)하는, 막힘없는 강북구가 되겠습니다.
  강북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합니다.
  도시철도 신강북선은 낙후되어 있던 우리구를 변화시키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강북구를 동북권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동인(動因)입니다.
  지난해 도시철도 신강북선 유치 범구민 서명운동으로 확인한 약 22만 명의 소망을 담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근거로 서울시에 신강북선 노선안을 제출했습니다.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 계획에 신강북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활 속 교통복지와 보행자 편의 증진에도 신경쓰겠습니다.
  경영·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 적자업체를 지원하여 운영 중단을 방지하고, 우이동 교통광장 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여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겠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수유역 출구 주변에 무분별한 자전거 주차로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하겠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도 시범 설치해 사각지대 시야를 확보하고,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구민과도 잘 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습니다.
  주민자치회 운영과 통반장 지원을 지속 추진해 구민의 구정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방정부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24시간 민원상담 챗봇서비스, 지방세 체납고지서 카카오톡 발송 서비스 등 모바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수유역 상권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신청사 건립 실현이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작년 11월 강북구 신청사 건립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올 상반기에 국제 설계공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주민편의시설 도입,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구민 편의를 증진하고, 인근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습니다.
  구민들이 우리구의 변화를 생생히 느끼고, 마음껏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정의 요소요소를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 대중교통 시설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우리 구의 소식과 정책들을 홍보하고, 대표 캐릭터 굿즈, 이모티콘 등을 제작해 구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며 강북구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최치효 의장님과 유인애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사군자로 불리며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는 강한 적응력으로 어떤 토양에서든 잘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싹을 틔우기 전까지는 잠잠하지만, 죽순이 보이기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합니다. 대나무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수년에 걸쳐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비축해 두었다가, 싹이 어두운 땅속을 뚫고 빛을 보기 시작할 때 저장해 둔 에너지를 쏟아부어 용솟음치듯 한꺼번에 밀고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싹을 틔운 대나무는 멈추지 않고 잘 성장해, 비바람과 추운 겨울에도 꺾이지 않고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킵니다.
  민선8기 강북구도 처해있는 열악한 여건에 좌절하지 않고, 지난 1년 7개월 동안 우리구만의 적용 가능한 성장 모델을 찾아 차근차근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노력들이 드디어 하나둘씩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민선8기 강북구는 안주하고 싶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의 힘이 되는 강북’ 실현을 위해 더욱 힘차게 성장하겠습니다. 민선8기 강북구는 올 한 해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강북구의 성장과 변화를 위한 저와 강북구청 직원들의 변함없는 노력에, 강북구 의원님들께서도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의장 최치효   
  이순희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금 구청장님께서 구정업무 보고를 통하여 2024년도 구정운영 계획을 제시하였습니다. 
  집행부 모든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순희 구청장님께도 제시한 주요시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4.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 (김명희의원 대표발의)(김명희·최치효·이상수·윤성자·최미경·노윤상·박철우·허광행·최인준·곽인혜·유인애·조윤섭·정초립·심재억 의원 공동발의) 
○의장 최치효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을 대표발의하신 김명희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명희 의원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명희의원입니다.
  지금부터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시는 2018년 8월 강남·북 균형발전과 열악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을 강북구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에는 어린이전문병원 부지 선정 및 개발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2020년 8월 강북구 번동 365-1번지 일대에 강북 어린이전문병원·공공청사 복합개발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습니다. 
  2021년 6월에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예정지인 현 북부수도사업소에서 강북구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고, 그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중앙투자심사 의뢰까지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돌연 2022년 10월에 서울시는 중앙투자심사 대기 중이던 해당 사업을 아무런 이유 없이 스스로 철회하더니, 2023년에는 ‘「동북권역 어린이병원 건립」 부지 선정 관련 후보지 검토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동북권 8개 자치구에 발송합니다. 
  4월에 한 번, 11월에 한 번 2차에 걸쳐 시달된 공문의 본질적인 내용은 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부지 선정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기존 계획의 변경이든 재검토이든 전면 백지화이든 합당한 이유와 적법한 사전 절차가 선행되고 그다음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상식인데, 강북구청과 강북구민들은 그 사이 서울시로부터 어떠한 협의도 공식 입장도 들은 바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전히 강북구 번동에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이 건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그 기대를 저버리고 서울시가 다른 자치구로 부지를 재선정하거나 변경한다면 강북구민을 기만하는 것을 넘어 공공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정치 논리에 공공의료 정책을 이용하고, 강북구민의 건강권을 포기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낮은 사업성과 저출산으로 소아과 병원과 전문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시점에서 공공의료 수요와 의료 격차 해소라는 공공의 목표 아래 세워진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계획은 시의적절하며, 동북권역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당초 확정된 번동 일대는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동북4구가 만나는 접경 지역으로 도로 여건이 우수하며, 2026년으로 예정된 동북선이 개통되면 기존의 지하철 4호선과 함께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되는바, 경제성과 접근성 운운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특히, 동북4구 중에서 유일하게 강북구만이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이 없고, 소아과를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강북구에 응급실을 포함한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은 반드시 필요하며, 열악한 의료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강북구의회 14명 의원 전원은 오직 강북구민들의 건강권과 염원을 바탕으로 초당적 협력의 뜻을 모아,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하나. 서울시는 강북구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 문제 해결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강북구민과 약속한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사업을 정상화하고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서울시는 2020년 공공개발기획단에서 확정·발표한 강북 어린이전문병원·공공청사 복합개발 추진계획안 대로 변함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서울시는 ‘후보지 재검토 협조 요청’ 공문 시행과 같이 일방적으로 원안을 뒤집는 비정상적인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을 드렸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의석에 배부해 드린 유인물을 참고하여 주시고, 본 안건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심사 의결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조)

ㅇ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

(부록에 실음)


○의장 최치효   
  김명희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어서 상정된 안건에 대하여 질의·토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질의나 토론하실 의원님 계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질의·토론하실 의원님 안 계시므로 질의·토론을 종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4항,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에 대하여 김명희의원 외 열세 분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님 여러분께서는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결의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ㅇ자유발언 (심재억·이상수·곽인혜·유인애·노윤상 의원) 
○의장 최치효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회의규칙」 제32조의2 규정에 따라 심재억의원님, 이상수의원님, 곽인혜의원님, 유인애의원님, 노윤상의원님으로부터 자유발언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심재억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재억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심재억의원입니다.
  최치효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이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우리 강북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와 더불어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해 11월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각장애 영유아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쉼터공간 조성’에 대해 발언한 이후, 본 의원뿐만 아니라 구청 담당자, 학교 관계자가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특수아동 학부모와 주민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발굴하고, 공간상생협약을 맺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당초 발언에서 언급되었던 공간이 서울시와 SH에서 빈집활용 불가함을 통보받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구에서 찾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선택지와 공간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간담회에 함께 참여하여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준 어르신·장애인과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상당히 빠른 기간 내에 이룬 성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6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하여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쉬어갈 공간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현실에 대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늘 정해져 있는 예산과 여타 사업과의 형평성 등으로 추진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우리 지역사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 교육돌봄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의 구정질문을 했습니다만, 이때도 이렇다 할 진척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담당 공무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 두 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정례회에 다시 한번 특수아동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발언대에 섰고, 이후 수없이 많은 현장 방문과 출장, 회의 등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존 주민활용 공간 중 2개소를 공유하여, 특수아동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상생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따뜻한 방 두 칸이 학부모들, 주민들 그리고 저에게는 의정활동 1년 반 만에 이룬 뜻깊은 결실인 것입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저는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의 어려움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결심을, 그리고 구청은 이를 함께할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닐 것입니다. 아이들을 통학시킨 후 몸을 뉠 방 한 칸에서 시작한 이 씨앗이 추후 강북구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휴식과 적절한 돌봄을 제공받고 비장애인들과 여타 복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임무를 게을리하면 안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영상은 강북구 특수아동 학부모님들이 쉼터공간 마련을 축하하며, 이 일에 애써주신 구청 담당자분들과 우리 의원님들께 보내는 감사의 말씀입니다.
  청룡의 기운이 함께하는 갑진년 새해, 주민들의 감사와 격려를 들으며, 올 한 해도 힘이 되는 강북을 위해 힘껏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자료 동영상 공개)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최치효   
  심재억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상수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수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수의원입니다.
  최치효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강북구의 발전과 강북구민을 위해 힘쓰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시는 모든 일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랍니다. 본 의원은 올 한 해도 강북구민의 복리증진과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요즘 뉴스나 여러 매체를 통해 혼인과 출산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 변화와 그로 인한 혼인과 출산의 감소세가 조명받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진다거나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자료화면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영상 공개)
  우리 강북구의 사정 또한 같습니다. 혼인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고, 2020년부터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습니다. 22년에는 조혼인율이 3.0도 되지 않는 2.9에 그쳤습니다. 이는 1,000명 중 3쌍도 결혼을 하지 않는 수치입니다.
  다시 화면을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영상 공개)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들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고,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결혼 자금 등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고물가 여파로 결혼 비용까지 많이 올라서 ‘웨딩플레이션’이라고도 합니다. 때문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결혼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런데 더구나 강북구의 예비부부들은 한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관내 결혼식장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은 예비부부들이 강남 및 타 지역의 예식장을 알아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동거리가 길어 결혼식 당일 하객들의 이동상 불편함이 크고, 복잡한 교통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까지 추가될 수 있습니다.
  강북구 입장에서도 세수가 줄고,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구 청년층의 타 구 유출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그래서 우리 강북구에도 결혼식을 위한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한 가지 방안으로 우리구 신청사 건립 시 결혼식 등을 위한 공간을 설계, 조성할 것을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우리 강북구는 청사 노후화로 인한 업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청사 내 구민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은 필수적입니다. 특히, 관내 관련 시설이 부족하다면 그 기능이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구민에게 제공하여 구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신청사에 결혼식이 가능한 규모와 시설을 갖춘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결혼식을 위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을 갖추고, 결혼식 이외의 다양한 행사도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정상 필요한 회의나 세미나, 설명회 등과 전시, 문화행사 등 여러모로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면 불필요한 지출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의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하여 구민들이 항상 즐겨 찾는 구심점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첨언하고자 합니다.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자 서울시는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하는 ‘나만의 결혼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좋은 취지의 정책이지만 실제 이용하거나 이용하고자 했던 예비부부들은 일반 예식장 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공간을 저렴하게 사용할 뿐, 실제 결혼식을 위해 설비나 장식 등을 구성하면 세팅 비용이 모두 별도로 책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단점과 후기들을 반영하여 우리 구청에서 마련할 공간은 행사가 가능한 기본적인 설비를 철저히 검토하여 체계적으로 설계, 조성되기를 바랍니다.
  결혼식 등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해당 공간의 층고, 크기, 음향설비, 조명, 집기 등 여러 사항을 검토하여 설계 단계에서부터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공공예식장 사업에 공간 하나를 추가하는 차원이 아닌 구민의 필요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여야 합니다.
  본 의원은 강북구의 혼인율 감소 현황과 관내 시설 부족에 따른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와 비용 부담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신청사 내 결혼식을 위한 공간을 설계, 조성하기를 제안했습니다. 
  우리구도 구민을 위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최치효   
  이상수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곽인혜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곽인혜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곽인혜의원입니다.
  지난 12월 본 의원을 대표로 하여 총 5명의 의원님이 참여하신 강북구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강북형 임신·출산·육아정책 제안’ 연구용역 활동이 종료되었습니다.
  해당 연구활동으로 저희는 저출생시대에 국가와 타 지자체들의 임신, 출산, 육아정책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강북구의 출산율 제고 방안을 모색하며 우리구에 특화된 다양한 강북형 임신, 출산, 육아정책을 발굴하였습니다.
  태아부터 취학전 아동, 성인, 정책수행기관, 지역사회, 기업 등 여러 주체를 정책 대상으로 하여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총 26개 정책사업을 전략별로 구분하여 제안하였는데, 강북형 ‘임신·출산·육아 친화도시’ 정책 체계하에 제시하는 다섯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영유아의 건강하고 문화적인 인생출발 지원, 두 번째 청년세대 일-가족 균형 준비 지원, 세 번째 부모역량 강화와 육아공동체 활성화, 네 번째 임신·출산·육아 과정에 대한 사회적 지원 강화, 다섯 번째 임신·출산·육아 가정 환대 문화와 인프라 조성입니다.
  이렇게 구분되어 제안된 26가지 정책사업 중 특히 제가 주목해서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임신·출산·육아 정보제공서비스입니다. 아래 원스탑 임신출산지원센터 확충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 정책사업이기도 합니다.
    (자료 영상 공개)
  앞의 화면은 본 의원이 지난 8월 임시회 때 강북형 임신·출산·육아 정책제언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하면서 제안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여러 주체가 같은 대상을 지원하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들과 정보들이 이미 많이 존재하지만 이를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방법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제공받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때문에 이런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팸플릿 등을 혼인신고나 임신등록 시에 축하선물로 보내거나 강북형 통합복지플랫폼 어플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제안드렸던 것입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청년면접과 네덜란드 조산센터 사례를 참고 및 검토하며 임신 확인 후 등록하면 출산 시까지 일대일 케어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것을 보고 강북구에도 절실히 필요한 복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산후조리지원서비스입니다. 이 역시 본 의원이 이전 자유발언과 서면질문 등으로 집요하게 중요성을 역설했던 부분입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보편적으로 8일간 산후조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북구도 기존과 같은 인력 연계 차원의 산후조리 부문 지원이 아닌 비용에 대한 추가지원을 검토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용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진 키워드인 ‘환대’ 중심의 사업들입니다. 최근 늘어나는 비혼가족, 무자녀가족 등을 중심으로 기존 유자녀가족 형태의 가족공동체에 대한 상호이해나 소통기회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활동 결과로 덴마크에서는 임신 단계에 정부에서 임신기 다른 여성을 소개해 주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강북구도 연합캠프 등의 문화생활을 통한 상호이해의 장 개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웃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육아공동체 지원, 노인일자리를 연계한 짧은 돌봄 사업 등을 시도할 것을 제안합니다. 
  여성가족과, 보건소 등 많은 부서가 그리고 여기 속해 있는 공무원분들께서 강북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주고 계신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본 의원도 평소 생각하고 제안해 왔던 것과 이번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더 배우게 된 많은 정책들을 구민을 위해서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자료 영상 공개)
  마지막으로 보여드리는 화면은 임신, 출산, 육아 관련 강북구 조례 제정 현황입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 관련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다른 지자체나 자치구에 비해 빈칸, 즉 제정되지 않은 조례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조례가 모든 지자체에 공장식으로 난립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업과 우리에게 꼭 필요한 규정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5명의 연구위원을 비롯하여 14명의 강북구 의원들이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해 시작될 의원 연구용역도 강북구의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반영한 양질의 자료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최치효   
  곽인혜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유인애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애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최치효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 가 선거구 국민의힘 소속 유인애의원입니다.
  2024년 푸른 용의 기운이 행복과 축복을 감싸는 갑진년이 온 지도 어느새 한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입춘에 강북구민 모두가 따사로운 봄날을 맞이하길 바라면서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이순희 구청장님, 2024년도 업무보고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꼼꼼하게 챙긴 사업들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구민에게 꼭 힘이 되는 사업으로 구민들이 공감되는 강북 발전에 발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함께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전 시작된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가 어제 끝이 났습니다. 이순희 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여기서 이순희 구청장님은 13개의 경로당을 인사 다니면서 주5일 점심급식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현재 경로당에서는 각각의 경로당 운영 상황에 맞게 점심급식을 주3회 또는 주4회 제공하는 곳이 있어, 주5회 점심급식을 제공한다는 것은 어르신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서도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정책이라고 생각하며 이순희 구청장님의 말씀에도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하였습니다.
  본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경로당에도 어르신들이 디지털기기에 익숙해지고 스마트기기와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한 여가문화를 활성화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입니다.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영상 공개)
  양천구에서는 작년 10월 말, 구립 경로당 10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조성하였으며, 스마트 건강측정기기, 화상플랫폼 스튜디오, 스마트테이블 등의 기기 및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강북구에도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다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력이 높아질 것이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리는 것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돕고, 어르신의 실외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원이나 복지관 등의 유휴부지에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영상 공개)
  다시 한번 양천구의 사례를 보면, 탄성 바닥재를 시공하고 밝은 색감의 산책트랙을 설치하여, 어르신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강화하였고, 윷놀이와 사방치기를 할 수 있는 바닥 디자인을 그려넣어, 어린시절 즐겼던 놀이를 회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하였습니다.
  현재 서울시 내 자치구 중 4개 구에서 이미 어르신놀이터가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7개 구에서는 조성 중에 있습니다. 우리 강북구도 이러한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스마트경로당과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책임지는 자치구가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초고령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 이제는 단순히 복지만을 외칠 것이 아니라 스마트와 복지가 결합된 정책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늘어나는 어르신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스마트경로당과 어르신놀이터의 조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최치효   
  유인애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노윤상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노윤상 의원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최치효 의장님과 유인애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 언론사 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 노윤상의원입니다.
  2024년 갑진년, 희망찬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발언에 앞서 새해 인사부터 드리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와 구민 여러분은 더 풍요로운 삶과 더 나은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뛰어왔습니다.
  새로운 올 한 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안전과 복지 향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에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자유발언을 통해 강북종합체육센터 인근 보도의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대책과 어제까지 진행되었던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에 대한 개선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먼저, 본 의원은 이미 작년 11월 제26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강북종합체육센터 주변 보도의 미흡한 시공을 지적하며 겨울철 미끄럼 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었습니다.
  원래도 경사가 급한 길에 강북종합체육센터 건립 공사로 인해 울퉁불퉁한 굴곡이 생겼고,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본 의원이 우려한 대로 작년 12월 31일 해당 보도에서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60대 여성 주민께서 미끄러지시면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생겼습니다.
  해당 현장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자료 영상 공개)
  경사가 급하고 울퉁불퉁한 보도가 빙판이 되었고, 안전 손잡이나 계단 등도 없어 오르내리며 의지할 곳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면, 이로 인해 주민분들이 보도로 내려가지 못하고 옆 차도로 이동해 위험하게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 의원이 공사 단계에서도 해당 보도에 계단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영되지 않았고, 지금이라도 설치하려면 공사가 다 끝난 상황이라 공사 주체인 서울시에 요청할 수 없고, 구비로 추가 공사를 해야한다고 집행부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공사 단계에서 의견 수렴을 적극적으로 하고, 신중하게 주변 보도 안전까지 신경을 써 서울시에 요청했었다면 추가로 구비가 지출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구 행정 처리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지금이라도 해당 보도를 이용하시는 주민분들의 안전을 위한 네 가지 대책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자료 영상 공개)
  첫째, 보도에 ‘안전 손잡이 핸드레일’을 설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꼭 겨울철 미끄럼 방지를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해당 보도의 경사가 워낙 급해 평소에도 보행 약자분들을 위한 안전 손잡이가 필요합니다.
  둘째, 경사로 기울기에 적합한 ‘폭 넓은 계단의 설치’를 요청드립니다. 안전 손잡이는 보행 약자 주민분들의 통행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경사를 완화할 수 있는 계단이 필요합니다. 강북종합체육센터 건립으로 새로 늘어난 보도 부분에 계단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셋째, 보도블럭을 ‘미끄럼 방지용 라인 보도블록’으로 교체할 것을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넷째, 보도 한 가운데에 있는 경계석에 대해서도 미끄럼 방지 열가공 또는 테이프 부착을 통해서 ‘미끄럼 방지 조치’를 취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북종합체육센터가 2월 말 개관을 목표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개최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본 의원도 설명회에 참석해 보았지만 아직 내용적으로 개관 준비가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센터 내부, 외부 모두 안전조치가 철저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개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2024년 갑진년 찾아가는 새해 마을인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작년 4월 제263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동 신년인사회에 일반주민의 참여 확대 및 구청의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홍보 등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었습니다.
  이에 구청장님께서 각 동별로 특색 있는 시설 현장 방문을 통해 일반 주민들과 직접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행정이라 봅니다.
  본 행사의 계획 공문을 보겠습니다.
    (자료 영상 공개)
  추진개요의 주요내용 부분을 보면 ‘동장과 동 주요 시설 현장 방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부 추진계획의 내용을 보아도 ‘구청장이 동장과 현장 방문 새해 인사 및 격려, 구민의견 청취’라고 되어 있고, 필수요원으로 동장과 관계부서장만 동행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장에 가서 구민 의견을 듣는 것은 바람직한 행정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만, 기존 신년인사회 행사와 달리 해당 지역 구의원의 참여는 아예 고려하지 않고, 동장이 구청장을 모시고 다니는 행사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행사의 참석 범위와 관련해서 의회 차원의 소통과 의견 수렴이 전혀 없이 구의원을 무시한 것은 의회에 대한 존중과 태도 그리고 구민 의견을 수렴하는 행사 취지 모두에 부적절한 일입니다.
  본 의원은 이 행사가 시작되는 1월 17일까지 자치행정과나 각 동으로부터 참석에 대한 정확한 확답 및 안내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전달받은 공문에도 앞서 보셨던 대로 구의원 참석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각 동별 새해 인사 행사에 지역 구의원의 참석을 배제하고 계획을 세운 담당부서의 행정 처리에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행사 시작 전날까지도 제대로 된 소통과 안내 없는 미흡한 행사 준비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 행사의 목적은 현장 방문을 통하여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참여와 소통의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려면 집행부와 의회, 구청장과 구의원이 함께 지역을 방문해 구민과 만나는 것이 진정한 참여와 소통의 행정을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도에도 새해 마을인사 행사 추진 시에는 의회와의 소통 및 구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본 의원은 올해에도 현장에서 발로 뛰는 생활정치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최치효   
  노윤상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오늘 의원님들의 질문에 대하여 빠른 시일 내에 성실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이순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장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2월 5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15분 산회)


강북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x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