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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23.06.12) 자유발언-유인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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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애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최치효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동, 번2동, 수유2동, 수유3동 지역구인 유인애의원입니다.
  지난 5월,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3년 4개월 만에 해제하고, 질병청에서도 코로나 위기단계를 하향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강북구를 건강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제언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건강친화란, 개개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요소를 줄여 건강한 삶을 지향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등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건강친화도시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의 변화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집행부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에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건강친화도시의 조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줄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전 단계로, 현황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며, 건강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둘째, 탄소중립 사회로의 조속한 이행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깨끗한 물, 맑은 공기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을 구민에게 선사하여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 주시기 바라며, 자동차 대신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 등을 통해 녹색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하여 도심의 대기오염과 교통체증을 줄이는 데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무엇보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건강친화도시를 만드는 데에 중요하다는 것을 구민들에게 인식시켜 줄 것을 제안합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기물의 사용 자제와 에너지 절약을,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재활용과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는 등의 녹색생활 실천이 요구되며, 강북구가 가진 각종 매체를 통해 이러한 실천사항을 홍보하고 환경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대를 막론하고 건강은 모두에게 최우선되어야 할 가치입니다.
  건강은 삶의 질과도 연결되며, 건강이 좋지 못하면 삶의 질도 떨어지게 됩니다.
  강북구의 발전과 강북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강북구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 중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등과 같이 현재 추진 중인 친화도시 조성사업들은 진행하되, 이제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건강에 초점을 맞춰 구민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강북구에 형성될 수 있도록 건강친화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윤택한 삶에 대한 욕구가 늘어가는 시대에 강북구에서 선제적으로 건강친화도시를 조성한다면,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활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앞에서 발언한 본 의원의 제안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