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32만 강북구민 여러분, 이용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겸수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유1동, 인수동, 우이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수의원입니다.
작년 한 해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이 얼마나 큰가를 일깨워주는 한 해였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여러 가지로 힘들고 어렵지만 마음만은 따뜻함을 잃지 않는 2021년 신축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면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중인 지금 강북구민들은 가까운 우이천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계단이나 의자에 앉아 비둘기나 청둥오리 등 야생조류를 구경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말 강북소방서 인근 우이천에서 AI 의심 폐사체가 발견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밀검사 결과 지난 5일 조류독감(AI)으로 최종 확진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1월 14일까지 전국에 총 130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검출되어 현재 가축질병 위기단계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가 2016년∼2017년은 42건, 2020년∼2021년 1월 11일 현재까지 61건이 발생되었고, 가금농장 고병원성 AI는 같은 기준으로 331건에서 현재 51건이 발생되어 가금농장의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 AI의 검출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강북구에서는 관내, 특히 이번 폐사체가 나온 우이천 인근 가금류 사육가구에 방사사육 금지와 야생조류의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방역을 강화해 추가확산 방지에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우이천에서 조류독감이 확진된 야생조류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구민들이 많습니다. 우이천 주변에 AI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현수막이나 조류독감예방 안내표시판 등을 설치하여 많은 구민들이 조류독감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