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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24.10.11) 구정질문 - 심재억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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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김명희 의장님과 조윤섭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더불어민주당 심재억의원입니다.
  오늘 구정질문을 통해 본 의원은 ‘삼양동주민센터 옆 공원의 맨발걷기 길 조성’과 관련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준비된 자료화면을 보며)
  해당 공원의 조성과 관련해 삼양동 주민분들께서는 버스킹 공연장과 맨발걷기 길 조성을 원하셨고, 본 의원도 주민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원녹지과에 전달해 협의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공원 조성현황을 보시면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지 않고 보도블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공원은 당초 인근 지역주민분들을 위한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핵심인 사업이었습니다. 맨발걷기 길이 없으면 보시다시피 공원의 의미가 크게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담당부서에서는 주거지 근처인 공원 위치 특성상 맨발걷기 길을 이용하는 분들만 세족 목적으로 세족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주민분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세족시설을 남용할 것이 우려되어 관리차원의 문제로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담당부서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가 가고, 사업 추진 시 당연히 고려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관리차원의 문제를 해결해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라 부수적인 문제를 핑계로 맨발걷기 길 조성 자체를 취소하고 그것을 본 의원과 주민들에게 다시 설명하고 협의하는 과정없이 사업을 변경해 이미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족시설의 물 관리 문제는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세족시설의 물을 주민분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할 것이 우려된다면 18시 이후에 급수를 통제하거나 목욕탕이나 공공시설에서 사용하는 절수 수전을 설치해 발을 닦을 정도의 짧은 시간만 물이 나오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세족시설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부작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 물 관리에 부담이 있다면 등산로 입구에 주로 설치되어 있는 에어프레셔 같은 흙먼지털이기를 설치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흙으로 길을 조성하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맨발걷기 길에서 묻는 흙, 모래 정도는 흙먼지털이기로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며, 주거지와 밀접한 위치 특성을 고려할 때 흙, 먼지만 털고 집에 가서 씻는 경우도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절차상 이미 공원 조성은 마무리 단계이고 준공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는 것이 주민건강 및 여가활동의 트렌드로 주민분들께서 여전히 원하고 계시고, 삼양동에 유사한 시설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준공 이후에라도 별도로 보도블록을 맨발걷기 길로 변경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설명한 관리적 측면의 문제 이외에 불가능한 사유가 있는지, 없다면 2025년 본예산에 해당 사업을 반영해 제출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