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이용균  존경하고 사랑하는 31만 강북구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박겸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늦더위가 이제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고 있습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금년도 농업생산량은 작황이 부진했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이동량과 아직 백신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젊은 층 위주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커진 것입니다.
  지난주부터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 내외로 줄어들었지만 추석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정부는 11월부터 방역수칙을 단계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 피로도와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했을 때 단계적 일상회복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2030세대가 차지하고 있는데 11월이면 이들에 대한 접종률이 크게 오르게 되고 확산세는 다소 안정을 찾을 것입니다. 확산세가 줄지 않더라도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일상회복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앞서 시행하고 있는 덴마크나 영국, 싱가폴, 일본 등을 보면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전문가들 또한 이르면 내년부터는 지금과 같은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한 존벨 교수는 최악은 벗어났고 내년 봄에는 감기와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박겸수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50회 임시회에서는 구정질문과 답변 그리고 조례안 등이 처리될 예정입니다.
  질문과 답변 사이의 1일간의 간극을 과감히 버리고 금번 제250회 임시회 구정질문부터는 각 의원님의 질문에 집행부의 답변이 바로 이어지는 질문·답변 방식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새롭게 시도하는 우리의 노력이 구민들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구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당부드립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에 이르는 환절기입니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기 바라며, 끝으로 31만 강북구민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