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국장 이성선  사무국장 이성선입니다.
  제110회 임시회 개회에 따른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제110회 임시회는 2007년 1월 29일 지방자치법 제39조 제2항에 의거 이기황의원외 일곱분 의원님으로부터 임시회 소집요구가 있어 2007년 1월 30일 공고하여 오늘 임시회를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의안의 접수·회부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2006년 12월 14일 백중원의원님외 다섯분 의원님으로부터 발의된 서울특별시 강북구 공동주택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07년 1월 26일 강북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서울특별시 강북구 지방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 설치·관리 및 사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강북웰빙스포츠센터 설치·관리 및 사용료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폐기물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북구 사전재해영향성검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9건의 조례안이 발의 및 제출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각각 회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제109회 제2차 정례회 폐회후 의회 활동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폐회중 활동사항으로는 2006년 12월 22일 의원님들께서 추천하신 총 스물네분의 지역발전유공자에게 구의회 의장표창을 실시하였으며, 12월 28일에는 2006년도 송년회가, 2007년 1월 3일에는 2007년도 시무식이 각각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2월 1일에는 자매도시인 강원도 고성군의 ‘제9회 고성명태와 겨울바다축제’를 참관하였습니다.
  계속하여 위원회 활동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1월 29일 제109회 제2차 정례회 폐회중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제110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협의의 건 등을 논의하여 원안대로 의결하였습니다.
  다음은 구청 간부 인사발령 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1일자로 행정관리국장에 박기달 국장이, 미아제5동장에 홍승일 과장이 보임과 동시에 각각 승진 발령되었으며, 주민생활국장 직무대리에 김영진 가정복지과장이, 수유제2동장에 이준기 과장이, 미아제1동장 직무대리에 이종만 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되었습니다.
  또한 1월 10일자로 공원녹지과장에 박성권 과장이 서울특별시 조경과에서 전입하여 전보 발령되었으며, 구의회 전문위원으로 정종원 팀장이 신규 임용되었습니다.
  1월 15일자로 김봉구 건축과장이 금천구로 전출되었고, 대신 유형우 건축물관리팀장이 건축과장 직무대리로 발령 근무중에 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청장 김현풍  존경하는 36만 강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윤영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제110회 강북구의회 임시회를 맞아 강북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2007년도에 추진할 주요업무에 대하여 보고드리는 시간을 갖게 된 점 뜻깊게 생각합니다. 
  2007년 정해년의 첫날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삼각산 시단봉에서 맞이하였습니다. 구민과 함께 땀을 흘리며 산에 오르고 함께 붉은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원을 빌면서 저는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치·안보의 불안으로 마음을 태우는 한해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우리 강북구는 구와 의회, 구민이 한마음으로 해서 큰 성과를 이루어 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강북지역에 처음으로 영어체험마을 수유캠프를 개관함으로써 강북구의 역사를 재창조하였습니다. 우수한 교육시설로 강북구뿐만 아니라 서울의 어린이들까지 보듬을 수 있는 훌륭한 교육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영어체험마을을 발판으로 강북구가 영어특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 2006년 11월에 여권과 개소라는 큰 소망을 이루었습니다. 다른 구청에서 여권을 만드는 수고와 불편을 덜어드리고 서울 동북부 및 경기북부 주민의 이용을 이끌어 지역경제는 물론 강북구 행정서비스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바로 구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서명이라는 방법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매번 10만명이 넘는 분들이 마음을 담아 저희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그러한 마음을 알고 있기에 ‘우리동네 행복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굳게 하며 새날, 새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2007년은 민선4기의 역량을 본격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뜨거운 열정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강북구와 구민 여러분 그리고 제5대 강북구의회 열네분의 의원님과 함께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 ‘우리동네 행복만들기’에 성큼 다가서려 하고 있습니다. 
  2007년 강북구는 구정지표를 ‘힘차게 도약하는 강북, 쾌적하고 살기 좋은 강북’으로 정하고 구민 여러분께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강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강북구를 서울 동북부의 신성장 중심도시로 건설하겠습니다. 
  2003년 꿈을 잃었던 강북구에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품게 만들었던 미아뉴타운과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아뉴타운은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하고 새로 편입된 미아5동 일대는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행복이 오는 도시, 아름다운 동네 ‘래오미아’로 건설하겠습니다. 
  또한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의 개발계획을 결정하는 동시에 미아4동 75번지 일대가 확대 지정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내 상업지역을 현재 15.8%에서 43.5%로 늘리겠습니다. 이 지역에 43층 고층빌딩을 비롯해 백화점, 공연장, 명문학원 등이 어우러져 미아리고개를 넘지 않고도 강북구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많은 구민들께서 원하시는 수유·번동 균형발전촉진지구와 미아1동, 미아2동, 미아8동, 수유1동 일부지역으로 이어진 삼각산 뉴타운지구의 추가지정을 적극 추진하여 더욱 많은 분들이 희망과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개발 가능한 156개 권역에 대한 토지소유, 건축물 현황 등의 기초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재개발, 재건축 가능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노후주택 검증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원활한 지역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지역개발과 더불어 구민 여러분께서 직접 피부로 느끼는 중요한 분야가 바로 경제분야입니다.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경제, 더불어 부자되는 강북구를 만들겠습니다. 
  지금은 문화가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먼저 강북구를 역사·문화·자연을 테마로 한 관광특구로 개발하겠습니다. 
  강북구가 가진 최고의 재산이며 자랑은 바로 삼각산입니다. 이러한 삼각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축제를 활성화시켜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뜻깊은 의미와 재미가 함께 어우러진 봉황각 3·1만세운동 재현행사, 삼각산도당제, 4·19 소귀골음악회, 진달래축제, 가양제축제, 삼각산축제 등을 활성화시켜 국경일이면 축제가 열리는 강북구, 애국적인 축제가 가득한 강북구를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축제를 강북구민뿐만 아니라 온 국민 그리고 더 나아가서 외국인까지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키워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축제로 강북구를 찾게 될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우리 강북구를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정보 리후렛 및 맞집소개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많은 정보를 드리고 저렴하고 쾌적한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삼각산을 활용한 지역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안동의 간고등어, 보성의 녹차처럼 그 지역의 이름만 들어도 상품이 떠오르는 강북구만의 특화상품 개발에 힘써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인들을 위한 정책으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20억원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특별신용보증제도를 실시하며 우리 지역 중소기업 공동상표 리노빌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업체를 모집하고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수유시장 시설개선공사를 실시하고 재래시장 경영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소비자의 발길을 재래시장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제개발과 동시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나눔의 삶을 실천할 때 나눈 것 이상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며 올해도 강북구를 ‘모두가 함께 살며 만드는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힘 쓰겠습니다. 
  저소득 가구 기초생활보장, 자활지원 등 전반적인 사회복지 수준을 높이는 한편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무료이동목욕서비스와 밑반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여 작은 정성이지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간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여 한 곳에서 단 한번 상담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선진화된 one-stop 주민생활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항상 존경하고 공경해야 할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 가지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을 위해 도우미를 파견하고 수유3동은 은모루 경로당을 개관할 예정이며 노인복지시설 주변에 실버존을 설치하겠습니다.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여성정보센터를 운영하여 각종 여성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웰빙스포츠센터내에 가정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아픈 마음을 치료해 드리는 심리치료센터를 보강·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때에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장애로 인해 어려운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하고 장애인보호작업시설, 공동작업장 등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을 지원하여 희망으로 살아가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더욱 많은 구민 여러분께서 나누는 삶, 함께 사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멘토링 봉사단 운영, 자원봉사 일파만파 물결운동을 펼치는 등 자원봉사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따뜻하고 정이 가득한 강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동네 행복만들기’의 기본은 구민 여러분의 건강을 살피는 것입니다.
  7명이던 방문간호사를 17명으로 확대하는 1동 1방문간호사 제도를 운영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건강정보와 민원처리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알려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 구강병사업, 비만클리닉을 운영하여 강북구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10년, 20년 후 강북의 미래를 밝게 비출 등불입니다. 강북구를 ‘미래를 소중히 하는 교육 1등구’로 만들겠습니다. 
  처음 1억 5,000만원에서 시작한 교육경비를 10억원으로 대폭 늘려 지원함으로써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와 연계하여 주민자치센터의 원어민영어교실을 8개소로 늘리고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함으로써 가까운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유1동 작은도서관 건립을 위한 토지보상과 설계를 실시하겠습니다. 우이초등학교에 다목적 강당과 체육관을 건립하고 인조잔디운동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유현, 송중초등학교를 공원학교로 만들어 배움의 공간이자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강북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를 통해 관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사이버스쿨을 운영하여 초등교육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어린이용 역사·문화 책자를 제작하여 어린이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하여 계속되는 취업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강북구의 개발과 더불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 도시인프라 구축입니다.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자동차 중심의 교통에서 오는 환경오염, 교통체증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교통수단은 바로 자전거입니다. 건강과 환경·에너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먼저 수유역 주변에 자전거 1,0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자전거주차장을 건설하고 신일중·고등학교와 영훈중·고등학교를 자전거시범학교로 지정, 자전거 보관소 등 관련시설을 설치하여 자전거 이용이 대중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우이천에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건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쏟아주시는 미아삼양선 지하경전철 건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발족한 지하경전철 건설 추진반을 중심으로 강북구의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단독주택과 소규모 공동주택이 많은 우리구의 특성상 주차공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미아1동과 3동, 수유1동에 공영주차장을 마련하여 구민 여러분의 주차고민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수유1동 쌈지마당부터 빨래골에 이르는 길을 최대 15m까지 확장하기 위한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수유6동 주민 여러분의 숙원사업이던 535번지 일대 도로개설 및 포장에 15억 6,800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며 번2동 주공4단지 아파트 뒷길 인도 개설을 위해 13억원을 투자하겠습니다. 
  화계사길 가로등에 대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쌍문동길 가로등에 무선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하여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겠습니다. 
  개발과 발전에 집중하다 보면 소홀히 하게 되는 것이 자연과 환경입니다. 우리가 가진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어 나가 푸르고 쾌적한 친환경 자연생태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삼각산 주요 계곡에 양서류 및 수서곤충과 수생식물이 어울려 사는 생태연못을 조성하여 자연과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도시생활의 휴식공간인 아름다운 공원을 주민 여러분들께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번동과 미아동 주민께서 많이 이용하시는 오동근린공원내에 있는 군부대와 구봉놀이터 두 곳에 수도를 설치하고 체육시설과 산책로를 정비하여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또한 미아1동 마을공원, 수유1동 쌈지마당을 조성하는 한편 4·19국립묘지 주변에 애국애족의 고장을 상징하는 무궁화공원을 만들어 구민 여러분을 위한 쾌적한 녹지공간 만들기에 힘쓰겠습니다. 
  푸르고 쾌적한 도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할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위해 ‘푸른환경교실’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환경교실과 환경보전시범학교를 운영하여 구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강북구를 만들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아주 작은 불편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서비스로 행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서 주민감동을 실현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강북구는 지난 11월 13일 행복혁신추진단을 발족하였습니다. 행복혁신추진단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여 구정개혁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행복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강북구의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U-강북 광통신 자가망을 구축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한편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내 집처럼 편안한 구청, 동사무소가 되도록 고객의 자리와 고객만족매니저를 운영하고 행정서비스 헌장제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운영하여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36만 강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윤영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강북구의 구정목표는 ‘우리동네 행복만들기’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업무계획과 더불어 올 한해 강북구는 두 가지 행정철학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단기 4340년입니다. 단군왕검께서 고조선을 세우시며 강조하신 이념인 홍익인간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이 아름다운 정신은 5,000여 세월동안 우리의 마음속 깊이 품어져 있었습니다. 올해는 마음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던 이 정신을 꺼내어 되돌아 보려 합니다. 
  항상 강조해 왔던 이웃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실현하는 것도 모두 홍익인간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상대방을 먼저 생각할 줄 안다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올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원칙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도리는 잊고 지내왔습니다. 원칙을 무시한 채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며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부디 원칙을 지키는 사회, 원칙이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어 밝고 건강한 강북구를 이루어 내고자 합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 주는 일입니다.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떼처럼 말입니다.
  한 사람의 밝음을 위해 어두움을 마다하지 않고 그의 돋보임을 위해 자신이 무딤을 자처하며 함께하기 위해 배경이 되기를 선택하는 것, 저 김현풍도 구민 여러분의 배경이 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그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지난 4년간 저는 강북구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발걸음이 가벼운 날도 많았지만 숨이 가쁜 날도 많았습니다. 제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들어 할 때마다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시는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이 계셨기에 저는 숨을 고르고 다시 이 자리에 서서 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건네주셨던 손길은 참으로 따스했습니다. 그 따스함을 기억하며 올해도 저는 여러분에게 행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