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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명희의원입니다.
이순희 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최치효 의장님과 동료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노인일자리의 중요성과 강북구 시니어클럽 설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관련영상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자료 동영상 공개)
시간관계상 시니어클럽 관련한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 아주 조금 제시해 드렸습니다.
대한민국 초고령사회 진입은 앞서 곽인혜의원님이 충분히 먼저 말씀을 주셨고, 저는 그 앞세대 근로능력이 있는 분들의 고품질, 다양한 일자리 관련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북구는 2016년부터 부동의 고령화 1위인 것은 다들 아시지요. 그리고 2020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이미 접어들었고요. 중요한 것은 그 다음 통계입니다.
(자료 영상 공개)
과거와 다르게 노년층의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두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65~74세의 근로 의사와 75~79세, 80세 이전, 두 가지를 부류해서 2022년까지 10년간을 통계를 냈더니 각각 12% 정도 근로의사가 늘어났습니다.
저의 의견은 변화된 고령인구 추이에 맞게 고령층에 대한 구분도 세분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65세 이상부터 모두 고령인구로 분류하지만, 근로능력이 충분하고 전문성을 갖춘 은퇴 직후의 60세 초반부터~70세 초반까지 신노년층 그리고 70세~80세까지 중고령층 그리고 돌봄과 케어가 필요한 80세 이상 초고령층, 이들의 니즈와 근로능력은 다 다릅니다.
이에 따라서 노인일자리의 다변화와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가에서 지원하는 노인일자리는 대체로 청소, 식당, 돌봄 등의 단순노동 영역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막 은퇴한 초기 노년층의 경우 일하고자 하는 전문성을 갖추고 근로능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는 일자리의 유형이 부족하여 그들의 욕구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일자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시니어클럽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적 흐름에 맞춰 최근 10월 31일자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내년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 제정을 통해 노인의 다양한 일자리 참여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개발, 보급하고 노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니어클럽에 대한 법적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우리 강북구도 조속히 시니어클럽을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해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중구를 포함하여 이미 20개 구에 모두 시니어클럽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북구를 포함하여 용산, 성동, 동작, 서초 5개의 구만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자료 영상 공개)
설치 안 된 5개 자치구 중에, 강북구는 아까 부동의 1위라고 했지요. 나머지 4개의 구는 고령인구 비율이 서울시 평균 이하, 아래쪽에 해당하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북구는 시니어클럽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바로 인근 구인 도봉구에서는 2004년 보건복지부 지정으로 서울도봉노인인력지원기관으로 개관하여 2005년에 시니어클럽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료 보여주세요.
(자료 영상 공개)
이것도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화면을 보시면 기존의 노인일자리와 다른 여러 분야의 신노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들의 예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구중의 하나인 강남구도 2002년에 지정되어 2003년 시니어클럽을 출범하였습니다.
우리 강북구보다 20년을 앞서 가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구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시니어클럽 설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이순희 청장님 출범 이후 국비, 시비로 내려오는 노인일자리 외에 특별히 구비를 추가투입하여 노인일자리 확대를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언제한 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거기에서 더 나아가 질 좋고 다양한 노인일자리 발굴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