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종환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김현풍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무더웠던 여름과 유난히 긴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풍요와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오늘 제6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의원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제15호 태풍 루사로 인한 인명과재산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다행히 우리 구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하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수해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는 수재민들과 침수된 가옥들의 모습을 지켜볼 때 우리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수재의연금품 모금에 적극 동참하는 등 수해로 인한 고통을 함께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집행부 관계공무원께서는 앞으로 있을지 모를 16호, 17호의 태풍에도 예의 주시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산업화, 정보화 사회인 현재에 있어서 물질만능과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개인주의가 사회풍조의 저변을 이루고 있어 생활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이 되지 못하고 소외되기가 쉽습니다.
    서로 돕고 함께 더불어 살던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되살려 진정으로 따뜻하고 훈훈한 추석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는 6일간의 일정으로 200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재정여건상 넉넉하지 않은 예산이지만 주어진 예산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게 쓰여질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심의를 해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도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면 조속한 시일내에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하여 한푼의 예산도 낭비하지 않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의원여러분과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