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마크 강북구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4.01.29) 자유발언-심재억 의원

회의록 보기

심재억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보건위원회 소속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심재억의원입니다.
  최치효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이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우리 강북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와 더불어 따뜻한 소식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해 11월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각장애 영유아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쉼터공간 조성’에 대해 발언한 이후, 본 의원뿐만 아니라 구청 담당자, 학교 관계자가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특수아동 학부모와 주민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발굴하고, 공간상생협약을 맺는 데에 성공하였습니다.
  당초 발언에서 언급되었던 공간이 서울시와 SH에서 빈집활용 불가함을 통보받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구에서 찾을 수 있는 최대한 많은 선택지와 공간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간담회에 함께 참여하여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준 어르신·장애인과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상당히 빠른 기간 내에 이룬 성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6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주제로 자유발언을 하여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쉬어갈 공간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현실에 대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늘 정해져 있는 예산과 여타 사업과의 형평성 등으로 추진상의 어려움이 있었고, 지난해 10월에는 우리 지역사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 교육돌봄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의 구정질문을 했습니다만, 이때도 이렇다 할 진척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담당 공무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한 두 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정례회에 다시 한번 특수아동 학부모들과 지역주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발언대에 섰고, 이후 수없이 많은 현장 방문과 출장, 회의 등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존 주민활용 공간 중 2개소를 공유하여, 특수아동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상생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그저 따뜻한 방 두 칸이 학부모들, 주민들 그리고 저에게는 의정활동 1년 반 만에 이룬 뜻깊은 결실인 것입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저는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의 어려움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결심을, 그리고 구청은 이를 함께할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겼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닐 것입니다. 아이들을 통학시킨 후 몸을 뉠 방 한 칸에서 시작한 이 씨앗이 추후 강북구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휴식과 적절한 돌봄을 제공받고 비장애인들과 여타 복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임무를 게을리하면 안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영상은 강북구 특수아동 학부모님들이 쉼터공간 마련을 축하하며, 이 일에 애써주신 구청 담당자분들과 우리 의원님들께 보내는 감사의 말씀입니다.
  청룡의 기운이 함께하는 갑진년 새해, 주민들의 감사와 격려를 들으며, 올 한 해도 힘이 되는 강북을 위해 힘껏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자료 동영상 공개)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