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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4.03.04) 자유발언-이상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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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의원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수 의원입니다. 
  최치효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강북구의 발전과 강북구민을 위해 힘쓰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자유발언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행정차량 통합주차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구 행정차량은 주차장이 협소하여 여러 곳에 분산 주차되어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어렵습니다. 강북구민운동장, 오동근린공원, 우이동 교통광장, 인수동 창고 등 여러 곳에 나누어 주차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 제설차량과 같은 대형 작업차량은 주차할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21년 제246회 임시회에서 구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해 질문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2년에 ‘구민운동장 지하주차장 건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였습니다. 용역 결과,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은 충분하나 해당 지역의 지반이 심도가 낮은 암반이고, 암반 굴착이 필요하여 공사규모가 크고 과다한 공사비용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구청은 오동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과 신청사 건립 시 지하주차장 설계에 행정차량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신청사 지하주차장을 생각해보면 신청사 인근 도로와 교통여건이 대형 작업차량이 드나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작업차량을 위한 별동의 주차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재는 구민운동장 입구나 주차장 등에 중대형 작업차량이 주차되어 있는데, 인근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까지 더해 일반 차량의 불법주차나 노상주차 등으로 미관도 해치고 주차환경은 더욱 열악합니다. 또한, 대형차량의 빈번한 통행과 주차로 주민들의 민원도 큽니다.
  그래서 행정차량을 위한 통합적인 주차공간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대형 작업차량은 주차장이나 시설 건립을 위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려되고 검토되어야 합니다. 강북구 내 활용할 수 있는 부지를 파악하고, 주차공간을 어떤 방식으로 조성하고 건립할지 깊게 고민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신청사 설계, 오동근린공원 중장기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에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광명시 시민운동장입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자료 제공)
  이 영상은 광명시민운동장이 교통·문화·교육·체육·일자리를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약 3년에 걸친 공사모습을 담은 영상입니다.
  광명시는 2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시민운동장에 대규모 지하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평생교육센터, 일자리지원 허브기관, 상부에는 축구장, 휴식공간 겸 문화공간 등을 함께 갖추어 올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고질적인 주차난 등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지하부터 옥상까지 입체적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기존의 공공용지를 활용해 지하에 주차장과 그 위에 생활문화시설을 조성함으로써 토지매입비 절감과 주차난을 해소하고, 문화생활공간을 확대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사례를 보면서 우리 강북구에서도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개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북구는 가용토지가 적고, 주택가가 많아 제반 사정을 고려하다 보면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조속히 해결하여야 할 행정차량의 통합 주차공간 확보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주택가를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고질적인 주차난도 있습니다.
  시설 건립이나 공원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면서 해결이 필요한 현안을 한번 더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부서라는 벽을 깨고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입체적인 설계나 편의시설의 융복합과 같이 더 다각적으로 접근하길 제안드립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