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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김명희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철우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강북구 공예문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공동작업실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공예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문화산업입니다. 특히 우리 강북구는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공예분야의 잠재력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우리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서울특별시 강북구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공예문화산업 기반시설 확충’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공예문화산업인들은 개인 작업실 마련의 어려움, 혼자 작업하는 고립감, 다른 작가들과의 교류 부족 등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작업실이 필요합니다. 공동작업실은 공예문화산업인들에게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른 자치구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준비된 ‘종로구 서촌창작소’ 자료화면을 보며)
우선 이 화면은 종로구에 있는 ‘서촌창작소’입니다. 2018년 12월부터 문을 연 이곳은 일상의 창작성을 깨우고, 개인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창작지원센터입니다. 이곳은 목공, 금속, 가죽, 드로잉, 조향, 봉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가들과 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활발한 교류를 매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준비된 ‘마포구 릴리쿰 스테이지’ 자료화면을 보며)
다음 화면은 마포구의 릴리쿰 스테이지입니다. 이곳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놀이 워크숍, 움직이는 창의놀이터 등 전문분야로서 각자의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멤버들이 각각 시도해 보지 않은 작업에 도전하고 서로의 작업에 함께 참여한다고 합니다.
(준비된 ‘영등포구 M!(엠 팩토리얼) 자료화면을 보며)
세 번째는 영등포구에 있는 엠 팩토리얼입니다. 이 창작지원센터는 한양대학교 교수님의 아이디어로 16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요, 금속공예가, 기획자, 제품 디자이너, 학생에 이르기까지 작업실을 공유하면서 각자의 작업에 소재와 기술의 다양성을 가미하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준비된 ’서리플 안전손수레‘ 자료화면을 보며)
화면에 보이는‘서리플 안전손수레’입니다.
기존 손수레의 나무 합판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로 가볍게 만들고, 수레를 끄는 사람의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이처럼 공예와 공학도 융합하여 실생활에 직접 쓰일 수 있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강북구 공예문화산업인들도 공동작업실에서 함께 작업하고 교류하면 다른 지역의 사례들과 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우리 강북구만의 브랜드 등 굿즈를 직접 만들고 여러 행사에도 참가하는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현재 강북문화예술회관 앞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용하던 건물이 비어 있습니다. 이곳을 활용하여 공예문화산업인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단독 건물이라서 작업할 때 발생하는 소리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고, 문화예술회관이 옆에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최적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집행부에서도 공예문화산업인들의 네크워크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예문화산업인들의 활동이 더욱 튼튼해져 가칭 강북구 공예문화산업연합회로까지 발전시켜 나가면 강북구는 공예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동작업실 설립은 강북구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조례에 명시된 지원조항을 현실화하고, 공예문화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강북구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강북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