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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9. 20) 5분 자유발언- 서승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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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목의원   안녕하십니까? 서승목의원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강북구민 여러분, 강북구의회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계시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희망 강북을 위해 애쓰시는 박겸수 구청장을 비롯한 우리 구청의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지역구의 서승목의원입니다.
   지난 8월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약 한달간의 옥탑방 생활을 마쳤습니다. 한달 간 직접 강북구 삼양동에 살아보면서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찾겠다던 박 시장은 이날 옥탑방을 나서며 삼양동에서부터 강북구 더 나아가서 강북권역에 집중적인 투자로 강남·북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주요내용을 살표 보면 첫째, 교통 인프라 확충 둘째, 주거환경 개선 셋째,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 넷째, 교육·문화·돌봄시설 확충 다섯째, 공공기관 강북 이전 우선 검토 여섯째, 재정투자의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또한 박 시장은 삼양동 주민으로 보낸 한달 동안 삼양동과 강북구를 위한 지역형 사업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약 1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이미 서울시로부터 지원되었으며 나머지 사업진행과 추진에 따른 재원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구에서 집행되거나 계획, 실행 예정인 동고동락 추진사업들은 단순히 강북구라는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만 이뤄지는 사업이라고 봐서는 알 될 것입니다. 교통, 주거, 경제, 교육, 문화, 복지 그리고 재정지원의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큰 사업의 시작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이 많은 예산 지원과 추진사업을 약속하였으나 그것을 이뤄내는 것은 고스란히 강북구 주민들과 여기 계신 구의회, 구청의 구성원들 모두의 힘을 모았을 때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 강북구 동고동락 추진사업의 성패가 강남·북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이며, 우리의 성공이 다른 서울시 자치구의 동고동락으로 이어져 강남·북 균형 발전을 이뤄내는 초석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저를 포함한 동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집행부에 여러 차례 요청을 하였고, 이에 우리 구청에서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기획재정국장을 조정관으로 두고 각 주무부서에서 팀장을 구성해 동고동락 추진사업 실무추진단을 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집행부의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한 가지 더 당부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업들인 만큼 이미 활 시위를 떠난 화살과도 같습니다. 쏜 화살이 목표에 명중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실무부서의 눈치를 우선 살필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서울시에 제안하고 의견수렴에 나서 주길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겸수 구청장 및 구청 직원 여러분, 재정자립도가 낮다고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박원순 시장의 동고동락 추진사업을 발판 삼아 우리 강북구의 보다 나은 삶을 이루고 강남·북 균형발전으로 개인의 소득이 아닌 사회기반의 확충을 통한 보편적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한번 사업의 추진실무부서에서는 각 사업 추진에 각별히 유념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지난 9월 초 집중호우에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재난대비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