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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24.06.14) 자유발언-노윤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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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상 의원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최치효 의장님과 유인애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역 언론사 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송천동·삼각산동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 노윤상의원입니다.
  먼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고 계시는 군인, 경찰, 소방 및 모든 공무원 여러분과 보훈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구에는 유공자 및 보훈대상자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십니다. 우리 구청에서 보훈대상자분들을 위한 예우수당 및 사망위로금 지급 등 지원사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훈단체분들과 만나 이야기해보면 체감상 느끼는 보훈 예우에는 부족함이 많다고 하십니다. 6·25 참전유공자 분들 중에는 90세이신 분이 제일 적은 나이로 유공자분들의 고령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구에서 보훈에 더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우리 민족이 겪어온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달입니다. 또한, 그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 국가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공무원분들의 노고를 되새기며 감사를 표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구 공무원분들의 헌신과 노력은 우리 지역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고, 구정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주시는 공무원분들의 모습에 본 의원도 많은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구 공무원분들이 지키고 있는 그 자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구민을 위한 봉사의 자리입니다. 작은 업무 하나하나마다 모두 구민의 삶이 달려있고, 사소한 배려와 정성 어린 노력 하나하나가 구민의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해주시는 공무원분들이 있기에 우리구의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공무원분들의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러한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공무원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및 처우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달 강북구 소속 공무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자체 공무원 사망의 주된 원인은 크게 악성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 두 가지로 축약됩니다. 이에 우리 강북구의회에서도 존경하는 곽인혜의원님께서 「서울특별시 강북구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셨고, 존경하는 김명희의원님께서도 「서울특별시 강북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신 바 있습니다.
  조례에서 규정한 절차대로 현재 조사위원회가 구성되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사유가 어찌되었든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기 전에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따른 실태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장기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착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현 사건에 대한 조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의회와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무원도 사람이고 수많은 직장인 중의 한 명입니다. 구청도 공공기관임과 동시에 회사고, 수많은 직장 중의 하나입니다. 일하는 직장이 즐겁고 공무원이 행복해야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행정도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항상 구민을 위해 애쓰시는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공무원의 삶에도 힘이 되는 강북구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이제 강북구의회는 제2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치게 됩니다. 전반기 동안 구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이끌어주심과 배려 그리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반기를 최선을 다하며 잘 마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모두가 여러분들의 덕택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후반기에도 저를 비롯한 14명의 의원들은 집행부 견제 역할에 성실히 임하며, 서로 주민 입장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협의하여 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은 강북발전과 주민복리증진 향상을 위하여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