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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3.01.31) 5분자유발언-박철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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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허광행 의장님과 유인애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이순희 강북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번1·2동, 수유2·3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철우의원입니다.
  2022년 강북구에 새로운 의회가 구성되면서 2021년 결산, 2022년 행정사무감사, 2023년 예산까지 바쁘지만 급하지 않게, 치열하지만 냉정하게 강북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이제 2023년에 설날이 지나면서 양력뿐만 아니라 음력으로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검은색은 인간의 지혜를 토끼는 다산과 번창 그리고 풍요와 안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위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 대결과 협치의 부재로 인한 정치 위기 등 사회 모든 분야의 어려움에 봉착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북구도 소비 감소와 골목상권 침체로 인한 경제 위기와 도시관리공단의 노사 갈등으로 인한 정치 위기 등 다방면의 위기로 2023년에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래동화에 나오는 별주부전의 토끼처럼 위기 속에서도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극복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행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저희 의회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지방의회는 구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권한을 가지고 집행기관과 대립관계에 있는 기관대립형 기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대립은 부정적인 것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의회와 집행부 간의 상호 대립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예방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조직의 안정화와 쇄신 및 변화를 촉진할 수도 있습니다.
  그 안에서 저희 행정보건위원회는 감사담당관, 홍보담당관, 행정관리국, 기획경제국, 보건소, 도시관리공단에 대한 업무보고,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활하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하여 현장 방문 실시를 통해 보다 생생한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취약지역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점검하는 것의 의미도 있지만 찾아가는 행위만으로도 관리자가 한 번 더 점검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회 안에서만 감사를 진행하면 현장과의 괴리감이 발생할 것이며 중요한 것은 확인하지 못한 채 텅 빈 논의만 오고 갈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탁상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나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의정활동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충분히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숙의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본 의원도 작년 6개월간 행정보건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강북구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였으나 앞으로도 강북구의 혁신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의지가 강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을 뜻하는 금석위개(金石爲開)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복합적인 경제 위기로 삶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만 헤쳐나갈 수 있다는 굳은 의지로 나아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2023년 새해에는 한 걸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강북구의회 그리고 행정보건위원회에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구민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