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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24.12.17) 자유발언 - 노윤상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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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소통과 혁신으로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김명희 의장님과 조윤섭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이순희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지역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 지역구 국민의힘 소속 노윤상의원입니다.
  먼저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5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선배·동료의원님들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도 예산안 심의 결과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지만 본 의원은 이번 정례회에서 강북구의 발전과 구민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의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역시 같은 마음으로 강북구의 미래를 위해 애쓰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저는 올해 예산 사용에서의 아쉬웠던 점과 앞으로의 우리 구의 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구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연말 임시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청사 착공도 눈앞에 다가온 만큼 우리 구의 미래를 위해 예산은 소중히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올해 지역 곳곳에서는 유사한 행사·축제성 사업이 늘어나며 올해 진행되었던 우리 지역의 상당수 행사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행사였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19국민문화제와 가을밤의 음악회처럼 구가 하나의 축이 되어 강북구를 대표할 만큼 성장시키고 알려진 축제도 있지만 강북구의 상권을 살리겠다며 진행되었던 행사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이름만 다른 유사한 행사 내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북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접근성이 좋은 편에 속하지 못해 외부인들의 유입을 위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축제는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효과를 얻기보다는 예산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본 의원은 내년에도 이러한 행사성 예산들을 투자하는 것이 건설성 있는, 미래 투자적인 사업이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행사와 축제는 우리 지역의 자부심이 될 수도 있지만 예산 낭비로 인한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행사 예산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투자입니다. 내년에는 올해 미진했던 행사들의 평가를 강화하여 운영 성과에 따라 사업을 축소하거나 방향성을 변경하는 효율적 행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각종 사업 추진 시 성격이 비슷한 사업을 통합하여 권역별로 지역의 특색있는 행사를 추진해 달라는 의원님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본 의원은 2025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아이들을 위한 인프라 구성과 어르신들의 복지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사용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 정책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젊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입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제도의 성숙으로 사회복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반면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성장잠재력 저하로 재정여력은 축소되는 상황입니다. 아시다시피 강북구는 노인인구 비율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젊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강북구에 오랜시간 아이를 낳고 머물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개발이 필요합니다.
  우리 강북구는 북한산을 비롯한 다양한 녹지 공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강북의 자연을 활용할 수 있는 산림교육에 대해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산림교육은 임산부 숲 태교 프로그램부터 노년기의 산림치유까지 강북구의 풍부한 녹지 자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본 의원은 강북구 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하여 임산부들이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숲태교 확대를 시작으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늘려나가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숲 태교 프로그램의 확대가 우리 강북구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숲 태교 프로그램은 임신 중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태교를 진행하면 임신부와 태아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어 출산 후에도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금천구는 숲 안에 태교센터를 조성하여 주말에는 부부가 함께하는 명상, 요가, 산책,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일부 프로그램은 운영이 가능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다합니다. 우리 구도 금천구의 사례를 참고로 태교센터 조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청년, 임산부, 노인까지 강북구에 거주하는 모든 구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이어 반려동물 놀이터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을 넘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반려견을 목줄 없이 풀어 놓을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에서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 중에 있으나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하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구민들께서는 접근성이 떨어지니 반려견 놀이터를 늘려달라는 요청을 하십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러한 내용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증가하는 반려동물 인구와 동물복지를 위해서 내년에는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2024년 한해 저를 비롯한 강북구의회 의원 모두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발생한 일로 인해 구민 여러분께서도 심려와 실망을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겸손한 태도로 구민을 섬기는 공복의 자세를 되새기겠습니다.
  본 의원은 변함없이 구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직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구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5년 지혜와 풍요의 상징인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 한 해도 강북구민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